2
부산메디클럽

與 ‘공격 사주’ 의혹 내홍 심화…윤리위, 김대남 당무감사위 조사 의뢰

한동훈 “기강 바로 세우겠다”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4-10-07 19:17:06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나경원 해당행위 발언 등 일축
- 김대남은 공기업 감사직 사퇴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공격 사주’ 의혹을 둘러싸고 국민의힘 내홍이 심화하고 있다. 한동훈 당대표가 나서서 진상조사를 지시한 것이 오히려 해당행위라는 이견이 표출되는 가운데 한 대표는 7일에도 “필요한 경우 법적 조치를 진행하겠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김대남 씨 또는 관련자들이 하고 있는 행동은 용납될 수 없다”며 “‘별것 아닌데 넘어가 주자’는 말씀도 있는데,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은 구태정치에 익숙해 있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민, 우리 당원, 우리 당은 이것보다 훨씬 나은 정치를 가질 자격이 있다. 기강을 바로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당내 일각에서는 지도부가 이번 사건을 키우는 것에 대한 비판도 나오는데, 한 대표가 이를 구태정치로 규정한 것이다. 앞서 나경원 의원은 지난 4일 CBS 라디오에서 “친한(친한동훈)들이 하는 이야기를 보면 뒤에 배후가 있다고 해서 처음에 꼭 대통령실이 배후인 것 같은 느낌이 들게 이야기를 했다”며 “우리가 내부적으로 징계를 하고 조용히 해야 하는데 한 대표의 워딩으로 엄청나게 키워놔서 우리 진영이 손해다. 결과적으로는 해당 행위가 되지 않나 본다”고 말했다.

이에 친한계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은 페이스북에 “김대남은 좌파 공작원과 내통해 우파의 리더를 모해하는 진영범죄를 저질렀다. 충격 그 자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진상규명은 필수적인데, 진영에 손해를 끼치는 해당 행위라니. 제2, 제3의 김대남이 나타나도 이러실 건가. 무엇이 진정한 진영의 이익인가”라고 반박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한 대표가 연일 강경 메시지를 내는 것을 두고 그가 최근 당내 세력화에 나선 것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 대표는 전날 친한계 의원들과 만찬을 가진데 이어 이날엔 원외 당협위원장 90여 명과 오찬을 했다. 한 대표는 전날 만찬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겠다. 믿고 따라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내 리더십은 물론 당정 및 대야 관계에서도 주도권을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김 전 행정관은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에 한 대표를 저격하는 기획보도를 하면 김건희 여사가 좋아할 것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다. 국민의힘은 이날 윤리위원회를 열고 김 전 행정관의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 당무감사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한 대표의 감찰 지시 이후 탈당한 김 전 행정관은 이날 서울보증보험 상임감사직에서 사퇴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3. 3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6. 6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7. 7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8. 8울산 온산 화학공장 화재
  9. 9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10. 10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3. 3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4. 4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5. 5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6. 6여도 야도 농지 전수조사 질타…임대수탁 부작용 등 지적
  7. 7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8. 8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9. 9“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10. 10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1. 1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2. 2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3. 3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4. 4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5. 5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6. 6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7. 716, 17일 ‘부산금융주간’…청년교육·세미나 등 다채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14일
  9. 9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10. 10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4. 4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7. 7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8. 8[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9. 9“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5일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4. 4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5. 5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6. 6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7. 7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8. 8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9. 9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10. 10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