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명태균 사태’ 폭로 강혜경 “金여사가 김영선 보선 공천 줘”

강 씨, 국감 증인 출석해 재확인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4-10-21 19:19:08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명 씨 지시 받아 여론조사 조작
- 대선 때 尹에게 결과보고” 주장
- 카톡 ‘오빠’는 대통령이라 증언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폭로한 강혜경 씨가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와 관련, “김 여사가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을 줬다”고 재차 주장했다. 종전의 언론에 제보한 내용을 재확인한 셈이다. 강 씨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명 씨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불법 여론조사’를 해준 대가로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이 2022년 6월 재보궐선거 공천을 받았다며 김 여사가 공천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인물이다. 김 전 의원의 회계 책임자이자 보좌관이었고, 명 씨가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에서 일하기도 했다.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제기한 강혜경 씨가 2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대상 국정감사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 씨는 “김 여사가 돈을 챙겨주려고 한다고 해서 명태균 대표에게 (여론조사 비용) 견적서를 보냈는데 (명 대표는) 돈은 안 받아왔고, 김영선 의원의 공천을 받아왔다. 김 여사가 공천을 줬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이 지난 대선 과정에서 명 씨 지시를 받아 여론조사를 조작했고, 이 결과를 보고받은 당시 윤석열 대선 후보가 흡족해 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윤 대통령에게 조작된 조사라는 것을 얘기하면서 보고했느냐’라고 묻자 “조작했다는 내용으로 보고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강 씨는 이와 함께 얼마전 명 씨와 김 여사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서 등장한 ‘오빠’에 대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김 여사) 친오빠하고 명 대표하고는 소통을 안 했던 걸로 들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강 씨는 ‘명태균이 김 여사와의 친분을 주변에 자랑하면서 종종 장님무사, 앉은뱅이 주술사라는 얘기를 했다고 한다. 들은 적이 있느냐’는 민주당 이성윤 의원 질문에 “윤 대통령은 장님이지만 칼을 잘 휘두르기 때문에 장님 무사라고 했다”며 “김 여사는 밖으로 나가면 안 되는 주술사라 장님의 어깨에 올라타서 주술을 부리라는 의미로 명 대표가 김 여사에게 얘기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또 “명 대표는 김 여사와 영적으로 대화를 많이 한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야당은 이날 법사위에서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불출석한 김 여사와 모친 최은순 씨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를 야당 주도로 의결했으나 집행은 불발됐다.

야당이 동행명령장 발부를 의결하자 여당은 극렬하게 반발했다. 대통령 부인을 대상으로 한 국회의 동행명령장 발부는 역대 최초다. 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왜 안 나오는지 알려지지도 않아 국회에서 동행명령장을 발부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지만,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은 “영부인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는 망신 주기 외에는 별다른 의미가 없다”고 직격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2. 2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3. 3HD현대중공업 기본급 12만 원 인상 골자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마련
  4. 4‘부캉이’ 수로 떠난 날 북항 기름 유출 원인은 유조선
  5. 5CNN,“서울이 뉴욕이면 부산은 LA”…부산 조명
  6. 6[속보]‘부캉이’ 이틀 연속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
  7. 7태풍 ‘참피’ 영향 부산 이틀 동안 112㎜ 비…주택 담장 무너져
  8. 8‘운명의 일주일’… 가덕도신공항 난제 풀 대책 나올까
  9. 9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10. 10중학생이 소화기로 진화 시도…부산 스터디카페서 불
  1. 1[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2. 2‘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3. 3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4. 4김정은, 중국 6·25참전기념관서 “조중친선 영원히 계승”
  5. 5김정은 방중, 북중혈맹 과시, 경제협력 확대에 무게
  6. 6법무장관 박균택·양부남 유력, 野 "李 죄 지우기 인선이냐"(종합)
  7. 7[2026 국감 브리핑] 정동만 “부산에 금융·해양 공공기관 집중 배치해야”
  8. 8울산 동구의회 의원 내년 월정수당 15% 인상
  9. 9조국 “민주당 내부 권력투쟁에 사법개혁 적기 놓쳐”
  10. 10[2026 국감 브리핑] 이헌승 “재생에너지 확대로 기후환경 전기요금 반영 억눌러”
  1. 1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2. 2CNN,“서울이 뉴욕이면 부산은 LA”…부산 조명
  3. 3[속보]‘부캉이’ 이틀 연속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
  4. 4‘운명의 일주일’… 가덕도신공항 난제 풀 대책 나올까
  5. 5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6. 6‘책임경영 선언’ 정용진 이마트 대표 내정…신규임원 역대 최대
  7. 7'삼성고시' 24~25일 실시, 신입사원 연말 최종 선발
  8. 8SK하이닉스, 솔리다임 상장 중단…중복상장 논란에 주주 반발
  9. 9‘가상자산 과세’ 또 유예될 듯…당정 거쳐 결론 전망
  10. 10국회 재경위 "종부세 개편 땐 임차인 세부담↑·수도권 집중 심화"
  1. 1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2. 2HD현대중공업 기본급 12만 원 인상 골자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마련
  3. 3‘부캉이’ 수로 떠난 날 북항 기름 유출 원인은 유조선
  4. 4태풍 ‘참피’ 영향 부산 이틀 동안 112㎜ 비…주택 담장 무너져
  5. 5중학생이 소화기로 진화 시도…부산 스터디카페서 불
  6. 6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7. 7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최대 12배 웃돈 받고 되팔아
  8. 8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9. 9창원 휴대전화 부품업체서 40대, 낙하물 맞아 숨져
  10. 10'시장 캠프·인수위 출신' 창원시 산하기관장 후보 4명 청문 줄줄이
  1. 1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2. 2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3. 3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4. 4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5. 5‘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6. 6‘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7. 7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8. 8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9. 9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10. 10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