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어사·초량시장서 시민 격려도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부산항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IAVE 부산세계자원봉사대회’에 참석, 연일 부산을 향한 구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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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7회 IAVE 부산세계자원봉사대회 개회식에서 내빈들과 개막 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원준 기자 |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박형준 부산시장 등 부산 울산 경남(PK) 광역단체장과 정책 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을 청취한 바 있다. 당시 윤 대통령은 배석한 성태윤 정책실장에게 가덕도신공항, 북항재개발 등 현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하면서 ‘남부권 핵심 도시 부산’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세계자원봉사대회 축사에서 “자유로운 시민이 이웃과 공동체를 위해 박애와 연대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고, 자원봉사가 바로 그 해답”이라며 “70여 년 전 부산은 피란민의 도시였지만 서로 돕고, 나누고, 배려하면서 전쟁의 상처를 함께 이겨냈다”고 말했다. 이어 “선한 의지로 서로 도울 때 얼마나 큰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지 생생하게 보여주는 증거가 바로 부산이고, 대한민국”이라며 “이러한 연대의 힘이 더 널리 확산한다면 인류의 삶도 더욱 밝고 따뜻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자원봉사대회에 앞서 범어사를 방문, 정오스님을 예방했다. 또 행사 종료 후에는 동구 초량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부터 부산을 남부권 경제권의 중심축으로 육성해 국가균형발전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고, 취임 후 기회가 있을 때마다 부산을 방문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부산은 지난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선전하며 탄핵저지선을 지켜낸 곳이다. 또 10·1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도 크게 승리했다는 점에서 윤 대통령의 부산 구애는 이유 있는 행보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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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27회 IAVE 2024 부산세계자원봉사대회' 개회식에서 퍼포먼스에 참여한 뒤 떠나며 참석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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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금정구를 방문, 윤일현 구청장 당선 인사를 한다. 한 대표는 앞서 금정구청장 보궐 선거를 앞두고 여섯 차례나 부산을 찾았다. 한 대표 역시 4·10 총선과 10·16 재보궐선거 등을 치르면서 부산에 대한 애정을 강조한 바 있다. 국민의힘이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했을 때에도 윤 대통령과 한 대표 중 누가 수훈갑인지를 두고도 정치권에선 설왕설래가 있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