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金여사 특검법’ 리스크…친한-친윤 ‘해법 이몽’

친한 “재표결하면 이탈표 단속 어려워”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4-10-23 19:21:55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한동훈, 이재명 1심 선고 전 해결 촉구
- 추경호 “단일대오로 野 선동에 맞서야”
- 특별감찰관 추천 놓고도 양측 견해차

여당의 아킬레스건 ‘김건희 특검법’ 처리를 두고 당내 갈등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다음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1심 선고가 예고된 상황에서 친한(친한동훈)계는 “그 전에 김 여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친윤(친윤석열)계는 “(특검법 통과 시)민주당 탄핵 선동에 흔들릴 수 있다”며 단일대오를 강조한다. 양측 모두 이 대표 1심 판결을 계기로 민주당의 대여 공세가 격화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해법에 있어서는 정반대로 가고 있는 셈이다. 아울러 대통령 친인척 비위를 감찰하는 ‘특별감찰관’ 추천을 두고도 내홍이 격화하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23일 오후 부산 금정구 서동미로시장을 찾아 10·16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윤일현 금정구청장과 함께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당직자 회의에서 “민주당 대표의 범죄 혐의 재판 결과들이 11월 15일부터 나온다”며 “우리는 그때 어떤 모습이어야 하겠나. 김 여사 관련 국민의 요구를 해소한 상태여야만 한다”고 밝혔다.

친한계는 특검에 불법적인 요소가 있다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면서도 ‘빈손 회동’ 이후 여론 변화를 살피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번에도 재표결이 이뤄진다면 이탈표 단속이 어려울 것이란 이유다. 김종혁 최고위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서 “지난번 특검법 투표 때 4명의 이탈표가 있었다”며 “김 여사와 관련해서 계속 여론이 악화한다면 그게 어떤 결과를 맺게 될지 사실은 굉장히 두렵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각에서는 윤한 갈등이 고조될 경우 친한계가 캐스팅보터가 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반면 추경호 원내대표 중심의 원내 지도부와 친윤계는 특검법 반대를 위해 똘똘 뭉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박근혜 탄핵’의 트라우마가 있는 전통적인 보수지지층에선 특검법이 통과되면 대통령 탄핵으로 직행하게 된다는 우려도 있다. 추 원내대표가 이날 확대당직자회의에서 이 대표 1심 선고와 관련해 “민주당의 술책에 흔들림 없이 우리가 강력히 맞서 싸워야 한다”고 강조한 것에도 이 같은 인식이 깔렸다는 분석이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SBS 라디오에서 “민주당이 제기하는 특검법의 부당성이나 위헌성을 모두가 알고 있기 때문에 그 법안에 대해 찬성하고 나설 분이 많지 않다”고 전망했다.

한 대표와 추 원내대표는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를 놓고도 이견을 보였다. 그간 국민의힘은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과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을 연계해야 한다는 주장을 해왔는데,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에는 민주당이 난색을 표하고 있다. 한 대표는 이날 김 여사 문제 해법으로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를 추진하겠다고 공식화하면서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 절차를 분리해서 추진하겠다는 점을 시사했다.

하지만 같은 회의에 참석했던 추 원내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특별감찰관은 국회 추천 절차가 있어야 한다”며 “국회 운영과 관련된 원내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특별감찰관은 이미 여러 차례 밝힌 바대로 여야가 합의해 오면 임명할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확인했다. 그는 “특별감찰관과 북한인권재단 이사 연계 문제는 여당 내에서 해결할 문제”라며 “당에서 이런저런 논의가 있으니 지켜봐야겠다”고 덧붙였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4. 4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5. 5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6. 6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7. 7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8. 8집 값 띄우기?… 부산 아파트 매매 계약 해지율 5년 반 동안 6.16%
  9. 9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10. 10“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1. 1[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35.2%…민주 35.5%·국힘 41.3%
  2. 2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3. 3경남도 대변인 “박완수 지사 13시간 조사, 정치공세 대상 되면 안 돼”
  4. 4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5. 5[속보]국감까지 간 '부캉이' … 여야 "상어 생태환경 연구확대 필요"
  6. 6[속보]국힘 주진우에 민주당 "인간 도리 저버린 막말" 사퇴촉구
  7. 7이 대통령 "노동자에 중금속 배출주사 투약 엄중대처"
  8. 8국힘 “한미 균열…정동영 통일부 장관·이종석 국가정보원장 경질을”(종합)
  9. 9정동영 “한미동맹 이상 없다…北에 저자세 아니라 정자세”
  10. 10정부, 김지용 저격 임은정 감찰 지시(종합)
  1. 1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2. 2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3. 3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4. 4집 값 띄우기?… 부산 아파트 매매 계약 해지율 5년 반 동안 6.16%
  5. 5"국세청 '부동산 자금출처 조사' 증가율, 서울 4%·지방 51%"
  6. 6부산지역 전세사기 피해자 한 달 새 66명 늘어
  7. 7[한 손 뉴스] 국산 비만치료 신약 ‘에페’, 위고비·마운자로에 도전장
  8. 8발전설비 점검하고, 길 위 장애물 치우고…부산 기관 로봇들 맹활약
  9. 9“부산 중심으로 체계적 해양AI 개발…협의체 꾸리자”
  10. 102030세대 겨냥 ‘저도수 토마토 막걸리’ 뜬다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4. 4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5. 5“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6. 6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7. 7“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 기업 유치 등 사천 경제 활성화”
  8. 8영도서 40대 남성 흉기에 찔려 숨져…교도소서 만난 동거인 긴급체포
  9. 9노동자에게 비타민이라고 속이고 납 배출 촉진 주사 DN오토모티브 사태 일파만파(종합)
  10. 10합천·하동·산청·거창, 인구소멸 해법으로 양수발전소 유치전
  1. 1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2. 2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3. 3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4. 4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5. 5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6. 6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7. 7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8. 8유현조, 여자골프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정상…시즌 2승
  9. 9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10. 10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