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與, 한반도 힘의 균형 변화 우려…野 ‘신북풍’ 차단 총력

정치권, 북한군 러 파병 파장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4-10-29 19:16:51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국회 정보위, 국정원 감사 비공개 진행
- “北장성 등 일부 우크라 전선 이동 정황”
- 민주는 국제사회와 공조 先외교 촉구

북한의 우크라이나전 파병 이후 여권을 중심으로 한반도 힘의 균형 변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국무회에서 리스크 관리를 지시하면서 우리 정부의 우크라이나전 개입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된다. 야당은 윤석열 정부의 대응이 우크라이나전 확대는 물론이고 한반도에 전운을 드리울 수 있다며 외교적 해법부터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태용 국정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국정원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원 국정감사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은 김남우 국가정보원 기조실장. 연합뉴스
국가정보원은 이날 서초구 내곡동 청사에서 국회 정보위원회가 비공개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중에서 고위급 장성 등 일부 인원의 전선 이동 가능성을 열어두고 확인 중”이라며 “10월 23, 24일 모스크바와 평양을 왕복한 러시아 정부의 특별기에는 북한군 파병에 관여하는 러시아 안보 핵심 관계자가 탑승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우크라이나에 참관단이나 신문조를 파견하느냐’는 질문에는 “참관단이나 신문조라는 용어를 사용한 적이 일절 없고 그런 용어는 적절하지 않다”고만 답했다.

정부대표단은 우크라이나로 이동해 모니터링단 파견 및 무기지원을 위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으로, 그 결과에 따라 우리 정부의 대응 방안이 구체적으로 정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다음 달 4일 내한하는 호세프 보렐 EU(유럽연합) 외교안보 고위대표와 제1차 한-EU 전략대화를 갖는다. EU는 북한의 파병에 대해 독자 제재 등의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으로, 이 자리에선 북한군 파병에 대한 공조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여당이 이처럼 다각적으로 움직이는 가운데 야당은 평화적인 해법 마련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도 정부를 향해 “엄혹한 국제 정세 속에서 한반도 평화를 지키려는 노력 대신 파병 북한군 공격과 우크라이나 살상무기 지원 등을 공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한 외교적 해법 모색에 집중할 것을 정부 여당에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쟁에 북한이 파병하는 것을 기회로 혹시 한반도의 전쟁을 획책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들이 생겨나고 있는데, 지금 하는 행동을 보면 전혀 근거 없는 억측으로 보여지지 않는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특히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우크라이나와 협조가 된다면 북괴군 부대를 폭격, 미사일 타격을 가해서 피해가 발생하도록 하고 이 피해를 북한에 심리전으로 써먹었으면 좋겠습니다”는 대화를 주고받은 것이 알려진 이후 민주당은 이를 ‘신종 북풍’으로 규정, 총공세에 나서는 모양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4. 4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7. 7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8. 8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9. 9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10. 10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9. 9[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3. 3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9. 9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9일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3. 3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4. 4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5. 5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6. 6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7. 7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8. 8“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9. 9“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10. 10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