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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젤렌스키 “北파병 공동대응…특사 파견”

韓·우크라 정상통화 “전장 정보 공유”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4-10-29 20:07:16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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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해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 동향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석열 (왼쪽), 젤렌스키
윤 대통령은 통화에서 “우리 정부는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는 러·북의 군사적 야합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의 전장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실효적인 단계적 대응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러시아가 북한에 민감 군사기술을 이전할 가능성도 문제지만 6.25 전쟁 이후 현대전을 치러보지 않은 북한이 우크라이나전에서 얻은 경험을 100만 명이 넘는 북한군 전체에 습득시킨다면 우리 안보에 커다란 위협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윤 대통령은 “러·북 군사 밀착의 직접적인 이해 관계자인 한국과 우크라이나가 긴밀히 소통하며 대응을 조율해 나가자”며 “앞으로 한-우크라이나 간 활발한 정보 교류와 협력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간 한국의 지원과 우리 정부 대표단의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파견에 대해 감사의 뜻을 밝혔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어 “이러한 위협에 대응해 우방국들과의 공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한국과도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양 정상은 북한의 군사 무기 이전 및 파병 등 러·북의 불법 군사협력을 가장 강력한 언어로 규탄하고, 공동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협의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조만간 한국에 특사를 파견하기로 했다.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에 기반한 안보·인도·재건 분야 지원을 계속하면서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한 추가적인 협력 방안을 우방국들과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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