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혁신당 ‘주식 장기보유 15% 단일세율’ 추진

차규근, 금투세법 개정안 발의…민주 ‘장고’에 국힘 “폐지” 압박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4-10-30 19:06:38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조국혁신당이 금융투자소득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에 시행하되, 주식 장기보유자에 대해 15% 단일 세율을 부과하는 내용의 ‘금투세법 개정안’을 30일 발의했다. 현재 시행을 앞두고 있는 금투세는 주식 투자 등으로 5000만 원 이상 소득을 올린 투자자에게 20%(3억 원 이상이면 25%)를 과세하도록 돼 있다.

조국혁신당 차규근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금투세 공제 한도인 5000만원은 그대로 유지하고 금투세 산정 시 농어촌특별세를 감면했다. 소득에 대한 과세 방식도 자진신고와 원천징수 등으로 다변화했다. 차 부의장은 “복리 투자의 기회를 살리고 싶은 분들은 자진신고를, 자진신고가 번거로우신 분들은 원천징수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며 “이러한 방식은 1989년 일본이 주식양도차익 과세를 시행하면서 도입했던 검증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혁신당은 세율을 조정하되, 금투세를 예정대로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금투세와 관련한 구체적인 논의는 다음 달 중 2차 여야 대표회담이 성사되면 본격화할 전망이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이날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도 금투세 폐지를 언급하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더 미룰 수 없을 것”이라고 압박했다. 전날 당정이 ‘정기국회 5대 분야 입법과제’에 금투세 폐지를 담았다고 발표한 이후 주식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금투세 문제의 키를 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여전히 장고 모드다. 애초 이달 토론회를 열어 금투세에 대한 입장을 정하기로 했으나 국정감사 이후로 시기를 미뤘다.

민주당은 진성준 정책위의장을 중심으로 금투세를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과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시행 유예를 검토해봐야 한다는 입장이 갈리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이 금투세 폐지론에 찬성할 경우 이슈를 선점한 국민의힘에 주도권을 뺏길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는 시각이다. 또 금투세를 도입해야 한다는 당내 반발도 고려해야 한다. 김건희 여사 논란으로 정국을 이미 주도하고 있는 상황에 다른 이슈로 초점을 흐릴 수 없다는 점, 올 연말 안에만 처리하면 되기 때문에 시간 여유가 있다는 점 등도 민주당이 결단을 미루고 있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5. 5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6. 6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7. 7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8. 8[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9. 9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10. 10‘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3. 3‘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4. 4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5. 5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6. 6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7. 7강훈식 다음 수순은 서울시장 출마?(종합)
  8. 8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9. 9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10. 10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6. 6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7. 7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8. 8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9. 9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5일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7. 7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6일
  9. 9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0. 10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