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尹 10%대 지지율 속 설상가상 녹취록…韓 쇄신 요구 거셀듯

한국갤럽 조사 19% 역대 최저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4-11-03 19:18:17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지지율 추가 하락 가능성 커져
- 尹 4일 예산안 시정연설 불참
- 한동훈은 與회의서 요청 전망

윤석열 대통령의 육성 녹취록 공개 후폭풍이 거세다. 더불어민주당이 추가 폭로를 예고하는 가운데 여권에서는 대통령실과 친윤(친윤석열)계를 중심으로 “법적 문제가 없다”며 윤 대통령 비호에 나섰다. 다만 여당 내 친한(친한동훈)계는 김건희 여사 문제를 공개적으로 짚어야 한다는 주장을 이어간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4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정전반에 대한 쇄신을 요청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주말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 한국갤럽이 지난 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 지지율은 19%였다. 지난달 29~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p))로, 갤럽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20% 아래로 내려간 것은 처음이다. 보수의 심장으로 꼽히는 대구·경북(TK)에선 윤 대통령 지지율이 18%로, 전국 평균보다 더 악화된 민심을 보였다. 부산·울산·경남에선 22%였다.

문제는 지난달 31일 공개된 녹취록 영향이 크게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갤럽은 “3주 연속 김 여사 관련 문제가 경제·민생과 함께 부정 평가 이유 최상위에 올라 있다”며 “윤 대통령과 명태균의 녹음 파일의 반향은 차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문화일보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달 27, 28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 10.0%)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17%였다. 녹취록 공개에 따른 부정적인 평가가 확산되는 점을 감안하면 추후 윤 대통령 지지율은 이보다 더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더구나 지난 1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통령실이 보인 “법적으로 문제 될 것 없다”는 태도는 지지율을 더 끌어내리는 악재라는 비판이 나온다. 민주당이 살라미식 추가 폭로를 이어가고, 그때마다 대통령실이 해명하는 식으로 상황이 전개되면 향후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는 걷잡을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상황에서 윤 대통령은 4일 예정된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불참키로 확정, 11년 만에 국무총리가 연설문을 대독할 것으로 보인다.

갤럽조사에서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과 동률인 32%를 기록, 윤 대통령 지지율과는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을 보였다. 이에 한동훈 대표의 공식 입장 표명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그는 취임 100일을 맞은 지난달 30일 윤석열 정부의 성과를 언급하며 “이런 성과들이 몇몇 상황에 대한 국민의 실망과 우려에 가려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안타깝다”며 “그런 우려와 실망을 해결하지 못하면, 개혁 추진은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도 총체적인 변화와 쇄신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윤 대통령 임기 단축, 하야, 탄핵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선 보수결집을 앞세워야 한다는 주장도 일각에선 나온다. 동시에 정부여당을 향한 야당 공세에 대응할 메시지도 함께 낼 것으로 관측된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2. 2워터펌프 쏴도 안 나가는 부캉이
  3. 3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4. 4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5. 5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6. 6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7. 7“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8. 8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9. 9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10. 10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1. 1“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2. 2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3. 3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4. 4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5. 5‘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6. 6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7. 7김도읍 "청와대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증액 '선 계약, 후 특별법 반영'으로 결론
  8. 8“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9. 9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10. 10“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1. 1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2. 2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3. 3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4. 4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5. 5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6. 6“기장에 양성자 치료센터 짓자…우주산업 활용도 가능”
  7. 7파생상품·해양금융 미래, 부산서 답 찾는다
  8. 8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9. 9주가지수- 2026년 9월 29일
  10. 10[한 손 뉴스] 수과원, 스마트폰서 AI가 고등어 어장상황 예측 서비스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3. 3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4. 4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5. 5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6. 6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7. 7[신통이의 신문 읽기] 친근해진 ‘부캉이’…캐릭터로 그려볼까요
  8. 8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9. 9통영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순항…도남권역 민자유치 속도전
  10. 10교실로 들어온 ‘북극항로’…지구본 만들며 배워가요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3. 3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4. 4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5. 5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6. 6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7. 7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8. 8‘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9. 9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10. 10이소희·백하나 배드민턴 女 복식 24년 만에 금빛 스매시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