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0시 대국민 담화·기자회견을 갖는 윤석열 대통령이 시간과 분야, 내용 등의 제한 없이 모든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5일 언론 공지에서 “일문일답을 통해 국민이 궁금해하는 모든 사안에 대해 소상히 설명해 드릴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한 가지 사안에 대해 질문이 나오면 후속 질문이 더 이상 나오지 않을 때까지 관련한 질의응답을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오는 10일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터져나온 명태균 게이트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적극 해소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지난 5, 8월 대국민 담화·기자회견에선 윤 대통령이 집무실에서 20분 이상 담화를 발표하고, 브리핑룸에서 정치·외교·사회·경제 등 분야별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런 방식은 시간 주제 등 제약으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애초 대통령실은 미국 대선, 우크라이나 전쟁, 다자외교 일정 등을 고려해 이달 말 회견을 검토 중이었다. 그러나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전날 윤 대통령을 만나 시기를 앞당길 것을 건의했고, 대통령실 참모진도 같은 의견을 내 윤 대통령이 수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전날 윤 대통령에게 대국민사과와 국정 전반의 쇄신을 요구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 같은 의사결정 과정 등을 사전에 몰랐다는 사실이 이날 확인되면서 ‘한동훈 패싱’이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