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尹, 사과했지만…김 여사 의혹엔 “악마화·선동”

대국민 담화·기자회견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김 여사 특검법 사실상 거부
- “모든 것 제 불찰, 부덕 소치
- 그러나 잘못 알려진것 많다”
- 野 “알맹이 없는 사과” 맹공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제 주변의 일로 국민께 염려를 드리기도 했다”며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제 부덕의 소치”라고 말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여러 차례 사과했지만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 씨 관련 여러 의혹은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대국민 담화·기자회견에서 “국민께 걱정을 끼쳐드린 일도 많았다”며 이같이 말하고 고개를 숙였다. 윤 대통령의 이날 사과는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여러 의혹과 명태균·강혜경씨 등과 관련된 공천개입설 등으로 민심이반이 심화되고 야권이 탄핵까지 거론하는 현 정국을 타개하기 위한 일종의 승부수로 해석된다. 하지만 야권은 “알맹이 없는 사과”라며 강하게 반발, 갈수록 강화되는 연말 대치정국이 안개 속을 빠져 나올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윤 대통령은 회견에서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수차례 표명했다. 이어 “(취임 후)제 노력과는 별개로 국민께 걱정을 끼쳐드린 일들이 있었다”며 “임기 반환점을 맞아 국민께 감사와 사과 말씀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2022년 5월 10일 공식 취임한 윤 대통령은 오는 10일 임기 반환점을 맞는다.

윤 대통령은 구체적인 사과 내용을 묻는 질문이 이어지자 ‘악마화’ ‘가짜뉴스’ ‘침소봉대’ 등의 표현을 쓰며 “사실은 잘못 알려진 것도 굉장히 많다. 팩트를 가지고 다툴 수도 없는 노릇”이라고 설명했다.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현 상황에 대한 ‘포괄적 사과’이지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윤 대통령은 명 씨와 통화 녹음이 공개된 데 대해서는 “부적절한 일을 한 것도 없고, 또 감출 것도 없다”고 말했다. 김 여사와 명 씨가 연락한 데 대해서는 “한 몇 차례 정도 문자나 이런 걸 했다고는 하는데, 좀 일상적인 것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해서는 ‘정치 선동’으로 규정하며 사실상 수용을 거부했다.

윤 대통령은 다만, “저도, 제 처도 취임 후 휴대폰을 바꿨어야 했다”며 “저 자신부터 못 해서, 이런 문제가 발생한 원인은 근본으로 들어가면 저에게 있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매사에 더 신중하게 처신해야 하는데 이렇게 국민한테 걱정을 끼쳐드린 것은 무조건 잘못”이라고 말한 뒤 김 여사의 대외 활동에는 “결국 국민이 좋아하시면 하고, 싫다고 하면 안 해야 한다”고 거듭 사과했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의 활동을 공식 보좌할 제2부속실장을 발령했다고 공개했다.

한편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4~6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19%였다. NBS 조사 기준으로 국정 지지율이 20% 아래로 내려앉은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중동 바퀴벌레 부산에 터 잡았다…감만항에 바글바글
  2. 2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흐려져…가끔 비 내리는 곳도
  3. 3[속보]트럼프 노벨평화상 불발에 격앙 “8개 받았어야”
  4. 4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5. 51245회 로또 복권 1등 10명…당첨금 각 30억 651만 원씩
  6. 6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9.5원… 전주보다 1.3원 ↓
  7. 75t건설기계로 용접 작업자 들이받아 숨지게 한 무면허 운전자 징역 1년
  8. 8‘갑자기 와르르’ 대구 마트 천장 붕괴에 36명 다쳐
  9. 9푸틴과 손잡은 트럼프, 러시아 경유 공급키로…대러 제재 완화
  10. 10[속보] 서울서 지인 여성 찌르고 도주한 영국인, 9일 만에 영국서 검거
  1. 1與 “한동훈 딸 수사 덮었나”…법무장관 당시 수사개입 의혹 공세
  2. 2나경원 ‘젤렌스키 감사 서한’에 與 “매국”…나 “친북 정권”
  3. 3국힘 “李 대통령, 北 저자세 정동영 즉각 경질하라”
  4. 4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5. 5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6. 6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7. 7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8. 8‘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9. 9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37%…민주당 35%, 국민의힘 26%
  10. 10李대통령 “우리 말과 글의 힘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
  1. 11245회 로또 복권 1등 10명…당첨금 각 30억 651만 원씩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9.5원… 전주보다 1.3원 ↓
  3. 3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4. 4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5. 5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6. 6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7. 7[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8. 8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9. 9‘극지해양 독후감’ 공모전 대상 고등부 김세형, 대학·일반부 하웅 씨
  10. 10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1. 1중동 바퀴벌레 부산에 터 잡았다…감만항에 바글바글
  2. 2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흐려져…가끔 비 내리는 곳도
  3. 35t건설기계로 용접 작업자 들이받아 숨지게 한 무면허 운전자 징역 1년
  4. 4‘갑자기 와르르’ 대구 마트 천장 붕괴에 36명 다쳐
  5. 5[속보] 서울서 지인 여성 찌르고 도주한 영국인, 9일 만에 영국서 검거
  6. 6천장 마감재 와르르…주방용품 판매 중 날벼락에 38명 부상(종합)
  7. 7[속보]법원 선처 받아 출소한 날 택시기사 얼굴에 주먹 휘두른 50대
  8. 8경찰,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 수사전담팀 구성…33명 투입
  9. 9[속보] 청주공항 이륙 전 승객 보조배터리에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10. 10한글날 연휴 둘째 날 북항에 5만9천명…‘부캉이’ 누적 방문객 127만명
  1. 1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2. 2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3. 3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4. 4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5. 5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6. 6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7. 7“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8. 8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9. 9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10. 10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