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건희특검법 野수정안에 친한계 “이탈표 줄어들 것” 시큰둥

與, 尹담화 후 ‘당정일치’ 가닥…특별감찰관 합의 추천에 속도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4-11-12 19:43:30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野 “韓대표,민심따라 협조해야”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독소조항’을 줄인 ‘김건희 특별검사법’ 수정안으로 여당을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인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특검보다는 특별감찰관(이하 특감관) 후보 추천에 속도를 내면서 이탈표 단속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1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14일 국회 본회의에 ‘수사 범위를 축소하고 제3자가 특별검사 후보를 추천’하는 내용의 특검법 수정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 요구권(거부권) 행사를 통해 진행될 재표결까지 대비하겠다는 일종의 승부수라는 해석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수정안 추진을 강하게 비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최악의 졸속입법이자 입법 농단”이라며 “자기들이 날치기로 강행 처리한 법안을 다시 뜯어고쳐서 통과시킨다는 발상 자체가 놀랍다”고 직격했다. 국민의힘은 특감관으로 민주당 공세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14일 의원총회를 열어 특감관 추진을 위한 당내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는데, 윤 대통령이 국회 추천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합의를 통한 의사결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특감관은 대통령 배우자와 4촌 이내 친족, 수석비서관 이상 대통령실 공무원을 감찰하는 기구다.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기자회견 이후 당내 분위기도 ‘당정일치’로 가닥을 잡고 있다. 특검법이 재표결까지 가더라도 단일대오로 맞서겠다는 입장이다. 친한계(친한동훈계)인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대통령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탈표가 지난번보다 오히려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민주당이) 장외(집회)에서 수가 안 보이는 거다. 그래서 뭔가 돌파구를 만들어보자고 하는 꼼수가 특검법 수정안”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향해 거듭 결단을 촉구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한 대표는 오직 국민만 보고 민심을 따라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하더니,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이후 안색을 바꿔 특감관만 임명하면 모든 문제가 풀리는 것처럼 말한다”며 “이 정도면 습관성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 대표와 국민의힘이 민심을 따를 생각이 있다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지 말고 진지하게 특검에 협조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3. 3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4. 4‘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5. 5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6. 6‘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7. 7[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8. 8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9. 9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0. 10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5. 5[뭐라노] 조희대 “국회·대통령, 대법원장 제청 간섭 위헌”
  6. 6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7. 7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귀항 부산의 미래 깃발, 신경써달라"
  8. 8‘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9. 9부산 민주당 "주진우, 암살자(들) 부산영상위 시사회 사실왜곡 비판"
  10. 10부산 영도 출신 이언주 의원, 부산·울산서 '공짜 질서는 끝났다' 북콘서트 개최
  1. 1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7. 7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8. 8SMR 골든타임 놓치나…"원안위 심사기준 2032년에야 마련"
  9. 9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10. 10보스턴다이내믹스, 글로벌 AI 전문가 CEO로 영입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4. 4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5. 5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6. 6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7. 7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8. 8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통합 위해 부울 시장 설득”
  9. 9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10. 10“침묵하는 대주주, 대화 자리 나서라”
  1. 1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2. 2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8. 8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