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원 규모의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의 내년도 예산이 여야 지역 정치권의 협치 속에 정부 원안대로 사실상 확정됐다.
18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조정 소위원회에서 위원인 국민의힘 곽규택(부산 서동)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태선(울산 동) 의원이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예산의 정부 원안 유지에 힘을 실었다. 예결위원인 국민의힘 서지영(부산 동래)·조승환(부산 중영도) 의원도 힘을 보탰다.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예산은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민주당 이연희(충북 청주흥덕) 의원이 절반가량 삭감을 주장했으나 같은 상임위 소속 국민의힘 김도읍(부산 강서) 김희정(부산 연제) 의원이 방어에 나서면서 정부 원안대로 예결위에 상정됐다.
예산안 조정 소위에서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예산안을 정부 원안(9640억 원)대로 지켜낸 곽규택 의원은 국제신문 취재진에게 “가덕도신공항은 관문도시와 국제관광도시를 지향하는 부산 입장에서는 반드시 필요하고, 필요하다면 증액까지 해야 하는 사업”이라며 “정부안에 편성된 예산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설명하고, 전액 집행이 가능하다는 논리를 개발해 예산안 소위 본격 가동 전부터 야당 의원들을 설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켜낼 것은 반드시 사수하고, 필요한 사업은 최대한 증액하기 위해 설득과 호소 등 할 수 있는 건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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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이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위원회 소위원회에서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불러 가덕도신공항 관련 이야기를 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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