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李 '개미' 만나 금투세 폐지 관철 의지, 韓 "가상자산 과세 유예해야"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4-11-20 16:48:30
  •  |   본지 9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에 동의하는 등 중도 확장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주식 투자자들을 만나 금투세 폐지 및 상법 개정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최근 공직선거법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으며 사법리스크 고조에 따른 당의 동요가 우려되는 가운데 민생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0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열린 ’국내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한 일반투자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이 대표는 ‘국내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한 일반투자자 간담회’에 참석해 “지금은 공직자로서 잠시 쉬고 있지만 다시 언젠가는 국장에 복귀할, 잠시 휴면 중인 개미”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아울러 “저도 한때 ‘소형 잡주’에 투자했다가 IMF 사태 때 다 털어먹고 우량주 장기투자 원칙을 지켜 본전을 회복했다”며 “요즘은 우량주 장기투자도 불가능하게 됐다. 물적분할과 전환사채 등 온갖 방법을 통해서 회사 알맹이가 쏙 빠져 우량주가 잡주가 돼 있다. 이런 시장에 투자하기 참 어렵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최근 기업 이사의 충실 의무를 기존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이사가 실제 주주의 이익이 되도록 행동할 필요가 있다. 금투세 폐지와 함께 이번에 확실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나 여당, 대통령도 예전에는 (상법 개정을) 하자고 하더니, 실제 하려고 하니까 한 발 뒤로 빼더라”며 “어렵긴 하지만 책임지고 통과시킬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요즘 거부권 행사가 유행 아니냐. 실제 (상법 개정안에도) 거부권 행사할 가능성도 크다”며 “국회에서만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개미 여러분이 집결돼 있기 때문에 나서야 한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가상자산 과세 유예를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 일각에서 과세 유예 대신 공제 한도를 5000만 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이 제시된 것에 “민주당은 착각하고 있다. 이건 국민의힘이나 정부와 싸우는 게 아니라 800만 투자자들, 그리고 청년들과 싸우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민심의 편에 서서 금투세 폐지를 끌어냈다. 이번에도 그렇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쿠키뉴스 창간 20주년 및 쿠키건강TV개국16주년 기념행사가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12층 컨벤션홀에서 열려 국민의힘 한동훈(오른쪽)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왼쪽 두 번째) 원내대표가 참석해 있다. 김정록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3. 3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4. 4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5. 5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6. 6[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7. 7“죽여버리겠다” 음주운전 출소 나흘만에 신고자 협박한 60대
  8. 8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9. 9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10. 10‘서해피격 공무원 월북’ 수사 발표 해경총경, 직위해제 취소소송 승소
  1. 1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2. 2오세훈 “李대통령 실거주 이어 실경작 집착…국민 싸울 대상 아냐”
  3. 3장동혁 “국민 분노 폭발 직전…재산 약탈중지하라”
  4. 4“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5. 5[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6. 6군·유엔사 ‘DMZ 지뢰 추정 폭발’ 현장 조사 절차 시작
  7. 7조희대 대법원장 '재제청 거부' 여진…여야 공방 계속
  8. 8李대통령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조속 재개해야”
  9. 9국힘, DMZ 지뢰사고 공세 지속…“증거유실 기다리나”
  10. 10[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1. 1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2. 2[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3. 3"미래기금 사업 131건 중 95%는 부처 요구대로…감액 6건 불과"
  4. 4숙박업 세금체납 4년간 3.4배↑…주요 업종 중 최대폭 증가
  5. 5“문제 없을까?”… 공정위 퇴직자들, 대형 로펌에 대거 취업
  6. 6‘말로만 자율주행 기술 육성’… 관련 부처 예산 오히려 삭감돼
  7. 71243회 로또 복권 1등 12명…당첨금 각 25억 9252만 원씩
  8. 8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9. 9빠르게 느는 '10대 마약밀수범'…올해 적발인원, 작년 넘어서
  10. 10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1. 1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3. 3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4. 4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5. 5“죽여버리겠다” 음주운전 출소 나흘만에 신고자 협박한 60대
  6. 6‘서해피격 공무원 월북’ 수사 발표 해경총경, 직위해제 취소소송 승소
  7. 7추석 연휴 마지막날 정체 시작…부산→서울 5시간
  8. 8올해 7개월간 ‘사이버 도박’ 검거 10대 267명…작년 전체보다 많아
  9. 9소주 탄 분유 먹이고 딸 강제추행…자녀 3명 학대한 40대 징역 7년
  10. 10중국 최고지도자 상호 중식당 테러…용의자 모두 중국인
  1. 1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2. 2[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3. 3남자 사브르, 일본에 45-44 역전승…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
  4. 4한국 야구, 중국 꺾고 결승 진출…27일 일본과 금메달 결정전
  5. 5한국 남자핸드볼, 중국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6. 6[속보]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금메달…남녀 동반 우승
  7. 7[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8. 8한국 여자 축구, 우즈벡에 6-3 승리로 준결승행
  9. 9류지현호, 일본에 0-5 영봉패
  10. 10이민성호, 베트남 4-0 완파하고 준결승 진출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