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野, 해상풍력법 등 묶어 고준위법 처리? 연내 통과 불투명

산자위 26일 법안소위 첫 상정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4-11-20 19:20:28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21대 자동폐기돼 시급한 법안
- 풍력·전력망법은 충돌 소지 커
- 민주 패키지 추진땐 발목 우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오는 26일 법안소위에서 처리가 시급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특별법안(고준위법)을 첫 상정한다. 22대 국회가 출범한 지 6개월 만이다. 그러나 야당이 다른 에너지 법안과 연계 처리를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연내 법안 통과에 난항이 예상된다.
고리원전 2호기 전경. 국제신문DB
여야는 20일 산자위 전체회의를 열어 에너지 분야 주요 법안인 고준위법과 해상풍력 특별법 등을 26일 열리는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원회 및 중소벤처기업소위원회 안건으로 확정했다. 이들 법안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하며 자동 폐기됐다. 앞서 산자위는 지난 8월 전체회의와 소위를 각각 한 차례씩 개최했지만, 그동안 밀려 있던 비쟁점 법안 위주로 심사가 이뤄져 에너지 분야 주요 법안 논의를 11월에야 진행하게 됐다.

고준위법은 21대 국회에서 ‘처분장 운영시기’ ‘저장 용량’ 등 2가지 쟁점을 제외하고 여야 간 이견이 없었다. 22대 국회에선 국민의힘 정동만(부산 기장)·김석기(경북 경주)·이인선(대구 수성을)·김성원(경기 동두천양주연천)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성환(전남 여수) 의원이 각각 고준위법을 대표 발의했다. 5개 법안 모두 21대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고준위법은 지난 21대 국회 막바지에 여야가 대부분의 쟁점을 합의·해소한 만큼 이르면 연내 처리 가능성이 거론된 바 있다.

하지만 고준위법 국회 통과는 여야 간 입장 차이나 쟁점이 아닌 ‘법안 연계 처리 시도’ 때문에 연내 국회 처리가 어려울 것으로 우려된다.

국민의힘 산자위 간사인 박성민(울산 중) 의원실에 따르면 민주당은 해상풍력특별법과 전력망 확충법을 고준위법과 연계 처리할 움직임을 보인다. 해상풍력 특별법은 지난 회기에서부터 기존 사업자들이 확보한 사업권의 인정 여부를 두고 논쟁이 이어졌다. 업계 역시 사업권을 확보한 사업자들을 배척해선 안 된다는 목소리를 내는 상황이다. 전력망 확충법도 야당이 발의한 법안에 전력망 확충 우선순위를 ‘재생에너지’에 두는 내용이 포함되면서 충돌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고준위법안을 발의한 정동만 의원은 “고리원전의 사용후핵연료 저장률이 포화 직전인데, 충분히 논의되지 않은 사안을 연계처리한다는 것은 사실상 연내 처리하지 말자는 것과 같다”며 “한시가 급한 상황인 만큼 고준위법은 연내 우선처리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 김정은, 중대장대회 지도.. "군사 혁명 다그치자는 것"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상
  3. 3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4. 4면세구역서 주운 담배 반출하다 걸린 직원, 징계 피해 퇴사 후 재입사
  5. 5한전, 사채 한도 19조 초과 위기에 '전기요금 인상론' 재개
  6. 6인천서 노루 사냥 엽총에 밭일하던 80대 부상... "앉아 있어 못 봤다"
  7. 7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7.8원… 전주보다 0.5원 ↓
  8. 8與, ‘혁명가 박정희’ 포럼에 “국힘, 역사 왜곡 정당이냐” 비판
  9. 9국힘 "與 신천지 개입설, 그토록 좋아하는 특검으로 밝히자"
  10. 10[도청도설] if, 손아섭
  1. 1[속보] 김정은, 중대장대회 지도.. "군사 혁명 다그치자는 것"
  2. 2與, ‘혁명가 박정희’ 포럼에 “국힘, 역사 왜곡 정당이냐” 비판
  3. 3국힘 "與 신천지 개입설, 그토록 좋아하는 특검으로 밝히자"
  4. 4[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5. 5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6. 6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7. 7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8. 8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9. 9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10. 10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1. 1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7.8원… 전주보다 0.5원 ↓
  3. 3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4. 4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5. 5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6. 6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7. 7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8. 8[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9. 9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10. 10"해양 위협하는 발전소 온배수, 5년간 바다에 3700억t 배출"
  1. 1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상
  2. 2면세구역서 주운 담배 반출하다 걸린 직원, 징계 피해 퇴사 후 재입사
  3. 3한전, 사채 한도 19조 초과 위기에 '전기요금 인상론' 재개
  4. 4인천서 노루 사냥 엽총에 밭일하던 80대 부상... "앉아 있어 못 봤다"
  5. 5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6. 6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7. 7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8. 8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9. 9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10. 10[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