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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계엄 해제 결의안 가결…李, 韓 악수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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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4일 새벽 1시께 본회의를 열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4일 새벽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은 재석 190명, 찬성 190명으로 가결됐다. 국민의힘 소속 친한(친한동훈)계 의원 18명과 야당 의원 172명이 가결 투표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회 의결에 따라 대통령은 즉시 비상계엄을 해제해야 한다. 이제 비상계엄 선포는 무효”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안심하시기를 바란다. 국회는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다만, 국회의원들은 비상계엄 공식 해제를 기다리며 본회의장에서 대기 중이다. 헌법 제77조 5항에는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한 때에는 대통령은 이를 해제하여야 한다’고 돼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계엄 선포 효과가 상실됐다”며 “군경 공권력 행사는 위법하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비상계엄이 해제됐다”며 “국민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두 사람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만나 악수를 건넨 뒤 잠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밤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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