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독일에서 유학 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오는 5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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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2022년 12월 28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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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지사는 4일 페이스북에 글에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최대한 빨리 귀국하겠다”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국민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조기 대선이 열릴 수 있다는 전망이 정치권에서 나오는 가운데 야권 잠룡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김 전 지사가 귀국하면 본격적인 정치 활동 재개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그는 국회 본청 진입을 시도하려는 무장 계엄군과 보좌진 간 극한 대치가 한창인 4일 0시 11분에 글을 올렸는데, “또다시 서울의 봄 비극이 되풀이 되어선 안 된다. 역사를 되돌릴 수는 없다”며 “대한민국은 더 이상 그렇게 만만한 나라가 아니다. 국민이 지켜주셔야 한다. 이번 계엄은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 앞에서 좌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오후(현지시각) 독일을 출발해 한국시각각으로 5일 오후 도착하는 항공편으로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귀국 예상 시점은 내년 2월 전후였다.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2021년 7월 징역 2년 형을 확정받았고 2022년 12월 복권 없이 신년 특별사면을 받았고, 이듬해 8월 영국 유학길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