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尹 2선 후퇴 시사에 국힘 탄핵 찬성파, 부결로 선회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사과하며 ‘2선 후퇴’를 시사하면서 이날 오후 탄핵소추안 부결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시각이다. 애초 탄핵 가결을 주장했던 조경태(부산 사하을) 의원이 “한 대표의 뜻을 따르겠다”며 탄핵 부결 선회 입장을 밝히는 등 국민의힘 내부에서 질서 있는 퇴진에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 7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나와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조 의원은 여당 의원 중 처음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말했다가 이날 대통령 담화 후 반대 입장으로 선회했다. 김정록 기자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이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조기 퇴진이 불가피하다”며 “앞으로 대한민국과 국민에게 최선인 방식을 논의하고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담화에서 “저의 임기 문제를 포함하여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며 “향후 국정 운영은 우리 당과 정부가 함께 책임지고 해 나가겠다”고 한 것이 한 대표가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국정을 운영하도록 권한을 넘긴 것으로 해석된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한 총리와 1시간 20분 가량 향후 정국 수습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전날까지 탄핵 찬성을 주장했던 한 대표와 조 의원 등 탄핵 찬성파도 탄핵 반대 입장으로 돌아설 수 있는 명분이 만들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나오고 있다. 오른쪽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입장으로 선회한 조경태 의원. 김정록 기자
윤 대통령은 애초 대국민 담화에서 비상계엄이 야당의 폭거에 맞서 불가피한 조치였으며, 위헌·위법은 없었다고 역설하고자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같은 담화가 자칫 여론 역풍을 키울 수 있다는 여권 내 기류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밤 추경호 원내대표와 박정하 당대표 비서실장, 주진우 의원 등은 전날 밤 용산 참모진과 만나 윤 대통령의 입장 표명과 관련해 윤 대통령이 사과를 해야 탄핵안 부결의 명분이 생길 것이라는 당내 의견이 전달됐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날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하여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이는 검찰, 경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계엄 사태로 고발된 윤석열 대통령 수사에 속도를 내는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이날 탄핵안이 부결될 경우 여당 내에서 임기 단축 개헌, 책임총리제 등 정국 안정 방안이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3. 3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4. 4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5. 5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6. 6'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7. 7아궁이 불 지핀 후 방치…김해 목조 단독주택서 불
  8. 8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9. 9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10. 10교도소에 자리 없어서…올해 형집행률 60% 미만 가석방자 급증
  1. 1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2. 2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3. 3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영원히 기억할 것”
  4. 4[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5. 5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6. 6[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7. 7[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8. 8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9. 9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10. 10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1. 1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2. 2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3. 3롯데 ‘러브 패밀리 페스티벌’ 부산서 첫 개최
  4. 4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5. 5"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6. 6"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7. 7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8. 8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9. 9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10. 10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3. 3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4. 4'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5. 5아궁이 불 지핀 후 방치…김해 목조 단독주택서 불
  6. 6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7. 7교도소에 자리 없어서…올해 형집행률 60% 미만 가석방자 급증
  8. 8'내란 중요임무 종사' 박성재 2심 내주 선고
  9. 9함양군의회, 외유성 국외 출장 근절 나서…임기 만료 1년 전부터 금지
  10. 10사천에어쇼, 관람형 탈피 우주항공·방산 수출 플랫폼 전환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