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7일 국회 본회의가 열리기 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부결하는 것으로 최종 당론을 정하자 본회의는 시작부터 고성이 오가며 소란이 빚어졌다. 야당 의원들은 본회의장에 입장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탄핵에 찬성하라며 고성을 질러 장내가 소란스러웠다. 민주당 최민희 의원 등 야당 의원들은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라는 푯말을 국민의힘 의석을 향해 들어보였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장내가 어수선해지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회의장에 들어올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며 중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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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개의에 앞서 국민의힘 의석 쪽을 향해 손팻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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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은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을 위한 안건을 보고하는 도중에 더 커졌다. 민주당 의원들은 박 장관이 윤 대통령이 계엄선포 전 소집한 국무회의에 참석했다는 점에서 거세게 항의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앞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 표결이 먼저 진행됐는데,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 여사 특검법 표결 이후 곧바로 퇴장했다. 탄핵안 표결을 보이콧한 것인데, 이에 야당 의원들이 퇴장하는 의원들을 향해 “그날(계엄선포) 어디 있었느냐” 등을 따져 물으며 고성을 질렀다.
한편,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이 본회의 개회를 선포하는 도중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자신의 개인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것에 동료 의원들이 고성을 지르며 지적하기도 했다. 우 의장은 용 의원을 향해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