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산부 공영주차장 요금 감면도

부산시의회가 공공디자인에 다양한 전문가 그룹이 참여하고, 임산부는 부산시 운영 주차장 요금을 50% 감면받을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했다.

시의회는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이복조(사하4)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공공디자인의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이 최근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개정안은 공공디자인 발전·다양성 확보를 위해 전문가 참여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심의위원회 구성을 전문화해 실질적 공공디자인 진흥을 이루고자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 위원을 임명·위촉할 때 도시계획·디자인·조경·건축·실내 건축·환경·교통·예술 등으로 관련 분야를 대폭 확대했다. 장애인을 위원으로 포함할 수 있는 근거도 명확히 했고, 위원회의 효율적인 회의 운영을 위한 위원 구성 요건도 특정했다.

해양도시안전위원회 박종철(기장1) 의원은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를 개정했다. 개정안에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가 운영하는 모든 주차장에서 임산부 탑승 차량이 주차요금을 50% 감면받을 수 있는 내용이 담겼다. 지자체가 발급한 임산부 자동차 표지를 부착하고, 산모 수첩 등 임산부 증명 자료를 제시하면 주차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