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민주 “내란 단죄 훼방하는 모습 가관”…대통령실 집단 사의 ‘비판’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더불어민주당은 1일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이상 고위 참모 전원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한 것에 대해 “내란 단죄에 사표까지 내가며 훼방을 놓는 모습이 한마디로 가관”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대통령실 고위 참모들을 향해 “‘12·3 비상계엄 사태’에는 입도 뻥긋 못하던 자들”이라며 “내란 세력과 한통속임을 입증한다”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헌법과 법률에 따른 (헌법재판관) 임명이고, 오히려 한 명을 빼서 논란인데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인지 모르겠다”며 “내란 수괴 윤석열과 함께 꾸던 생명 연장의 꿈이 좌절되는 게 그리 두렵나”라고 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특히 “혹여 재깍재깍 돌아가는 심판의 시계 앞에 미리 탈출할 심산이라면 헛꿈임을 분명히 경고한다”며 “민주당은 어떤 방해나 도발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내란을 단죄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김성회 대변인도 “대통령 탄핵을 막아보겠다고 권한대행에게 사의를 표하며 적극 항명하는 것은 새해 벽두부터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며 “명령권자에 대한 항명은 내란 범죄가 진행될 당시 했어야 할 일임을 명심하라”고 꼬집었다.

같은 당 이지혜 부대변인도 “윤석열이 위헌·위법적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했을 때 국무위원들은 뭘 했나. 비상식적 내란으로 나라를 엉망으로 만들어놓고도 정상화를 방해하다니 뻔뻔하다”고 날을 세웠다.

앞서 이날 오전 정진석 비서실장을 비롯한 수석비서관 이상 대통령실 고위 참모진은 최 권한대행에게 사의를 전달했다. 이를 둘러싸고 전날 최 권한대행이 국회 몫 헌법재판관 2명을 임명한 것에 항의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1일 오전 서울국립현충원에서 현충탑을 참배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돼지국밥 성지 부산서 미쉐린 인정받아 자부심”
  2. 2[이번 대선엔 꼭!] 구도 부산 ‘북항 야구장’ 시대 열자
  3. 3주민 인기시설 내쫓고 ‘공약’ 보훈회관 열겠다는 부산 서구
  4. 4부산 괴정천 생태하천 복원 중투심 통과…착공만 남았다
  5. 5[사설] 부도 법인 쏟아지는 부산, 기업 살리기 체감 대책을
  6. 6명장공원 공사 올스톱…주민 “토사 쏟아질라” 민원
  7. 7부산 부도법인 2년간 30곳…울산의 5배, 광역시 중 최다
  8. 8市, 부산 연이은 싱크홀에 TF 꾸려 규명 착수
  9. 9악착같은 야구, 결정적 한 방…이래서 정훈
  10. 10테마주로 보는 대선…이재명·한덕수 관련株 요동
  1. 1부산 정치권 대선 1호 공약 “시민 손으로”
  2. 211명 등록…컷오프 샅바싸움
  3. 3민주 ‘이완규·함상훈 지명철회 결의안’ 채택(종합)
  4. 4‘반명 빅텐트론’ 급부상…민주 계열과 연대는 현실성 희박(종합)
  5. 5연일 견제구에도 ‘한덕수 대망론’ 분출(종합)
  6. 6李 표심 관리…2K 추격전 고삐
  7. 7애매한 선긋는 한덕수…李와 양자대결 국힘주자 중 우위(종합)
  8. 8김경수 전 경남지사 "산은 이전으로 부산 정책금융도시로 육성해야"
  9. 9마지막 도전 홍준표 “개헌으로 상·하원 양원제 도입”(종합)
  10. 10민주 경선룰 50·50(당원투표+국민 여론조사) 확정…김두관 “어대명 위한 것” 불참 선언(종합)
  1. 1부산 부도법인 2년간 30곳…울산의 5배, 광역시 중 최다
  2. 2테마주로 보는 대선…이재명·한덕수 관련株 요동
  3. 3친환경소재·바이오테크 4개社, 부산에 520억 규모 투자한다
  4. 4부산 오피스텔 월세지수 7개월 연속 올랐다
  5. 5부산항 ‘관세 리스크’…신항 터미널 운영사 7곳 동맹 추진(종합)
  6. 6S&P, 韓신용등급 ‘AA’ 유지(종합)
  7. 7주가지수- 2025년 4월 15일
  8. 8부산 강서 52㎢ 분산특구案 확정
  9. 9市, 15일 분산특구 2개 유형 중복신청…경제효과 6조대
  10. 10HJ重 찾은 주한미해군사령관 “함정 MRO 사업 역량 갖췄다”
  1. 1“돼지국밥 성지 부산서 미쉐린 인정받아 자부심”
  2. 2[이번 대선엔 꼭!] 구도 부산 ‘북항 야구장’ 시대 열자
  3. 3주민 인기시설 내쫓고 ‘공약’ 보훈회관 열겠다는 부산 서구
  4. 4부산 괴정천 생태하천 복원 중투심 통과…착공만 남았다
  5. 5명장공원 공사 올스톱…주민 “토사 쏟아질라” 민원
  6. 6市, 부산 연이은 싱크홀에 TF 꾸려 규명 착수
  7. 7용인 50대 가장이 가족 5명 살해
  8. 8“의대 유급 구제 없다, 새정부 출범과 무관” 의대 학장들 선 그어
  9. 9러시아 수출길 막히자…튀르키예로 우회 판매 기업인 벌금형
  10. 10호우에 동천 일대 또 침수될라…하천 낀 지자체 3곳 배수 정비
  1. 1악착같은 야구, 결정적 한 방…이래서 정훈
  2. 2백기태호, U-17 아시안컵 극적 4강행
  3. 3부활 노리는 정현, 챌린저급 6개월 만에 승리
  4. 4주간 OPS 1.416 이정후, NL ‘이주의 선수’ 무산
  5. 5홈런왕 저지, WBC 美대표팀 주장 맡아
  6. 6매킬로이, 통산 상금 1위 우즈 추격
  7. 7“베이브 루스 같다” 이정후, 양키스전서 첫 연타석 홈런
  8. 8‘꿈의 4할’ 전민재 ‘불펜 심장’ 정철원…롯데, 수지 맞았네
  9. 9마침내 그린재킷 입은 매킬로이…男 6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램도
  10. 10롯데 황성빈·레이예스 이상 무!…키움전 출전
다시 열린 트럼프 시대
충성파로 내각 채우고 입법부까지 장악…트럼프 폭주 예고
다시 열린 트럼프 시대
美공장 지어 무역장벽 우회…‘미국통’ 등용 네트워킹 강화도

Error loading images. One or more images were not found.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