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등 177명을 청문회 증인으로 무더기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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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전체회의가 7일 국회에서 열려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규백(오른쪽) 위원장과 여야 의원들이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김성원, 민주당 민홍철 의원, 안 위원장. 김정록 기자 ilro12@kookje.co.kr |
증인 명단에는 최 대행을 포함한 국무위원과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된 한덕수 국무총리와 박성재 법무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 등이 포함됐다.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해 구속기소된 박안수 육군참모총장과 곽종근 특수전사령관, 문상호 국군정보사령관,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등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여야는 이견이 있는 증인의 채택 여부는 추가 협의하기로 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김민석 최고위원, 방송인 김어준 씨를 각각 증인으로 요구한다. 어떻게 계엄을 예측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 대표와 김 최고위원을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는 게 국민의힘의 주장이다.
특위는 오는 14일 국방부와 군, 15일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 행정부 등으로부터 기관 보고를 받고 22일과 2월 4일, 6일 세 차례에 걸쳐 청문회를 열 예정이다. 이달 21일과 2월 5일에는 현장 조사를 계획하고 있다. 채택된 증인 가운데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 관계자들이 구속된 만큼 구치소에서 청문회를 열거나 현장 조사를 하는 방안도 검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