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수영(부산 남) 의원이 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 임명됐다.

박수영 의원

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권성동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상훈 정책위의장의 추천을 받아 박 의원과 함께 조은희 의원을 정책위 부의장으로 하는 인선안을 발표했다.

정책위는 당의 정책을 입안하고, 심의하기 위한 핵심 집행기관으로서 당의 기본정책 실현에 필요한 사항을 조사·연구하고 당 정책 및 각급 선거공약 개발 등의 권한을 갖는다. 박 의원은 정책위 내에서 정무·기재·과방· 농해수·산중·환노·국토·예결위 등 경제분야 상임위원회를 담당한다.

박 의원은 당내에서 대표적인 경제통으로 꼽힌다. 현재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인 그는 당내에서 제1 정책조정위원장 (정무·기재·예결),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부산광역시당위원장, 중앙연수원 교수 등으로도 활동 중이다. 또한 경제 관료 출신으로 국가 재정 분야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으며, 당의 정책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을 지낸 바 있다.

박 의원은 “정국이 혼란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경제·민생에 집중해 지역사회와 국민의 요구를 반영한 실용적인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공부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