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은 39% … 3.2%P 하락
‘정권 연장론’과 ‘정권 교체론’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 1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한 결과,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 의견은 48.6%,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는 46.2%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2%였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정권 연장론은 7.4%포인트 상승했고, 정권 교체론은 6.7%포인트 하락했다. 지난주 11.7%포인트였던 두 의견 간 차이는 오차범위 내인 2.4%포인트로 좁혀졌다. 이번 조사에서 보수성향 응답자는 371명, 진보는 22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응답자는 보수 286명, 진보 242명이었다. 또 윤석열 대통령 구속과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는 반영되지 않았다.
대구·경북(정권 연장 60.5%, 정권 교체 34.2%)과 부산·울산·경남(53.4%, 43.8%) 등 영남권에서 정권 연장론이 강했고, 호남권(34.9%, 58.3%)과 충청권(42.3%, 52.8%)에서는 정권 교체론이 우세했다. 인천·경기(50.8%, 44.7%)와 서울(47.3%, 46.0%) 등 수도권에서는 두 의견 차가 크지 않았다. 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정권 연장 61.0%, 정권 교체 32.2%), 60대(57.4%, 34.2%), 20대(52.7%, 43.9%)에서 정권 연장론이 우세했고, 50대(37.3%, 57.2%)와 40대(36.7%, 59.9%)에서는 정권 교체론이 많았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46.5%로 5.7%포인트 상승했고, 더불어민주당이 39.0%로 3.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주 1.4%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에 있던 양당 지지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7.5%포인트까지 벌어졌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 지지율은 5주 연속 상승했고, 40% 중반대 회복은 약 11개월 만”이라며 “민주당 지지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해 약 5개월 만에 40% 선이 붕괴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광주·전라(9.5%포인트↑) 대구·경북(8.6%포인트↑), 인천·경기(7.7%포인트↑), 서울(5.8%포인트↑), 40대(11.8%포인트↑)에서 상승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인천·경기(6.9%포인트↓), 광주·전라(6.3%포인트↓), 대구·경북(5.1%p포인트↓), 30대(9.8%포인트↓)에서 하락했고, 대전·세종·충청(14.9%포인트↑)에서는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7.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