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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구민 생활개선 공약이행, 앞으로도 노력할 것”

이복조 부산시의회 의원

  •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   입력 : 2025-01-21 19:25:59
  •  |   본지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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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매니페스토 공약이행 최우수
- 10년 지연 장림공단 인근도로 개설
- 다대포해수욕장 세계적 관광지로

최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2024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약속대상은 지방의회 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공약 완료도, 주민소통, 입법의 시급성,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 수준 등을 정성·정량 평가의 요소로 반영한다. 부산시의회에서는 이번에 12명이 수상했다. 이 가운데 9대 부산시의회 후반기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맡은 이복조(59·사하4) 의원만 유일하게 공약 이행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전국에서 이 의원을 포함해 단 3명만 이름을 올린 상이다.

부산시의회 이복조(사하4) 의원이 주요 공약 실천 사례와 추후 의정 활동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부산시의회 제공
이 의원이 해당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지역 주민 생활 개선에 꼭 필요한 공약을 발굴하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이뤄내고자 했기 때문이다. 특히 사하구 장림공단-동원로얄듀크 간 도로 개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10년간 정체돼 있던 사업을 적극적으로 이끌어 지난해 81억 원의 예산을 전액 시비로 확보하고 공사를 마무리지었다. 사하구의회 의원 시절부터 챙기던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이 의원은 “장림공단 인근 주거지는 정책이주지로 화재가 발생하면 소방차도 들어오기 힘든 도로가 많다. 2011년 구의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도로 개설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후 첫 삽을 떴지만 예산 등 여러 문제로 전체 200m 구간 중 50m 밖에 진행되지 못했다. 시의원에 당선되고 나서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공약이 이 사업이었다. 재원이 많이 드는 사업이었지만 주민을 만나 당위성을 설명했고, 협력해 준 부산시와 사하구 덕분에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하구 다대2동 고지대 이동 편의 개선사업 역시 지역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고지대 주민 생활 불편을 해결한 모범 사례로 꼽힌다. 이 의원은 “노인, 장애인 분이 많은데 경사지를 올라가는 것이 너무 고역이라 하셨다. 이에 적지 않은 예산이지만 확보 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 덕에 수직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수 있었다. 주민 호응이 너무 좋아서 보람을 느낀다”고 웃어보였다. 그는 “공약을 지키는 것은 지방의원의 기본이자 주민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라며 “이번 수상은 더 나은 지방자치를 실현하라는 주민의 뜻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사하구 토박이인 이 의원은 장림초 사하중 동아고 인제대를 나왔고, 사하구의회에서 3선을 지내고 2022년 사하4(장림1·2동, 다대1·2동) 선거구에서 당선돼 시의회에 입성했다.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이자 여당 원내대표를 맡아 남은 임기 동안 어떤 활약을 보여 줄 것인지 주목된다. 이 의원은 “건설교통위원회는 장기적인 부산지역 발전을 위해 가덕도신공항, 북항재개발, 사상~하단선 완공 등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살필 예정”이라며 “사하구 지역구 의원이자 건교위원으로서 다대포해수욕장이 세계적인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원내대표로서도 큰 책임감을 느낀다. 무엇보다 협치와 소통을 중요시 여기며 부산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이룰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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