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李 “이념·진영 넘어 실용주의로, 경제 최우선…기본소득 고민중”

기자회견서 중도 공략 ‘우클릭’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5-01-23 19:42:52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한미동맹 강화… 北과 대화해야”
- 與 “포퓰리즘성 정책 폐기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3일 “탈이념·탈진영의 현실적 실용주의가 위기 극복과 성장 발전의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실용’과 ‘한미동맹’을 내세워 중도층 공략을 위한 ‘우클릭’ 행보를 본격화했다.

이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여전히 기본소득론자인가’라는 질문에 “정책은 선택, 우선순위의 문제”라며 “지금은 경제적 안정과 회복, 그리고 성장, 이 문제가 가장 시급한 상황이어서 그 문제(기본소득)는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미 동맹의 강화 발전은 민주당의 전통적인 입장이기도 하다. 특별하거나 새로운 입장은 아니다”고 밝혔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과 관련, “미국 정부 입장이 정리된 건 아닌 것 같다”며 “북미대화가 재개되면 대한민국 패싱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크다. 북한을 설득하고 대화하고 세계평화에 도움 될 일을 찾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한국은행도, 기획재정부도 추가경정예산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 국민의힘이 명시적으로 반대하는 것 같다. 정부도 국민의힘의 의견을 따라가는 것 같은데 그러면 안 된다”고 말했다. 상법 개정과 관련, “기업이 주식을 쪼개 재상장하면서 이미 투자한 소액주주의 이익을 빼앗아 불평불만이 하늘을 찌르게 만든다”며 “이런 비정상을 극복, 개선하는 것은 네편, 내편 가릴 게 아니라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당내 이재명 일극체제 비판과 관련, “일극 체제라고 할지 아니면 당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할지는 보는 입장에 따라 다르겠다”고 일축했다. 민주당의 가짜뉴스 유포 행위 고발 방침에는 “지금 극단주의 세력의 가장 큰 자원이 가짜뉴스”라며 “‘카톡 검열’ 용어를 쓰는 것은 옳지 않다. (그 용어가)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단어다. 검열도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용을 모르고 단순히 전달한 것이라면 경고하고 시정하면 되지만, 선관위의 선거 관리에 의문을 제기하는 가짜뉴스가 무도한 폭력과 계엄의 근원이 됐다”고 부연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서는 “권한 행사 기준이 오락가락, 멋대로라면서 본인에게 유리한 권한을 함부로 행사해 거부권을 남발하는 등 철저하게 내란 소요 세력을 옹호하고 있다”면서도 “부적절한 국정운영을 하고 있지만, 최대한 인내하고 기다린다”고 경고했다. 정치권의 개헌 논의에는 “지금은 내란 극복에 집중할 때”라고 답변했다.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의 기자회견과 관련, “현 정부 출범 이후 3년 내내 정치·이념투쟁에 골몰했던 이 대표는 그동안의 기조와 정반대의 말씀을 해 다소 의아스럽다”며 “기자회견의 ‘진실성과 진정성’을 입증하려면 그동안 주장해 온 기본 소득 등 ‘포퓰리즘성 기본사회 시리즈’부터 폐기 선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3. 3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4. 4[근교산&그너머] <1484> 통영 학림도 망산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7. 7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8. 8아직 관객 많은 ‘오디세이’인데…아이맥스관에서 내린 사정
  9. 9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10. 10후배 경찰 신체 ‘덥석’…파출소 팀장 추행 혐의 피소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3. 3[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4. 4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5. 5李 대통령 “국민 생명·안전 지키기가 최우선”
  6. 6‘가상자산 과세 유예’ 결론 못낸 당정
  7. 7여야 ‘조희대 국조’ 두고 공방 격화
  8. 8밤샘농성 장동혁 "피의자 선관위가 새벽 4시에 투표용지 가져가"
  9. 9[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10. 10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1. 1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2. 2‘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3. 3퇴직금 2028년부터 사외적립…체불 예방
  4. 4부산시 “부산에 글로벌 AI 허브 유치하겠다”
  5. 5미래에셋·대신증권·빗썸도 뚫렸다(종합)
  6. 6사실상 금융업 전체가 다 털릴 판…靑, 긴급 대응회의(종합)
  7. 7첫 100조 분기매출 하닉 “100조 주주환원 하겠다”(종합)
  8. 8전용터미널·화주 인센티브 등 북극항로 상업운항 지원 요구
  9. 9부산과학기술협의회·CTO평의회 역량 확대
  10. 10부산銀 센텀센터, 스타트업 지원 거점화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3. 3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4. 4후배 경찰 신체 ‘덥석’…파출소 팀장 추행 혐의 피소
  5. 5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6. 6아울렛서 만나는 김해 도자기
  7. 7부경대 5108명 정보유출…위탁보안 비상
  8. 8“일부 수사 강압·부실” 부산변회, 권한 커진 경찰 첫 평가
  9. 9김해 어르신 생활 불편 해결해 드립니다
  10. 10“공장화재 대원 고립됐다” 실전같은 훈련
  1. 1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2. 2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3. 3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4. 4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5. 5‘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6. 6‘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7. 7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8. 8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9. 9김해FC, 제6대 사령탑에 설기현 감독 선임
  10. 10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