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與 민생 띄우기…野 연일 ‘우클릭’

중도층 민심잡기 본격화…경제에 민감한 유권자층, 이념 미뤄두고 ‘실용’ 표방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5-02-02 20:04:17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속도를 내면서 보수와 진보층의 결집이 뚜렷해지자 여야가 조기대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중도층 공략에 총력전을 벌인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사무총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조기대선 표면화에는 거리를 두면서도 중도층을 겨냥한 경제 행보에 본격 나선다. 조기대선에 들어가면 경제정책에 민감한 중도층의 표심을 살 수 있도록 포석 다지기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4일 경제부처와, 7일엔 비경제부처와 각각 민생대책을 점검하는 당정협의회를 갖는다. 각 부처 차관, 기획조정실장 등 최고위급 실무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 자체가 이례적으로, 정부와 함께 민생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여당으로서의 입지를 강조하기 위한 행보로 읽힌다.

지지율이 박스권에 갇힌 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고수하던 지역화폐 등에서 한발 물러서는 등 경제 정책 논의에서 보다 유연해졌다. 신년 기자회견에서 탈이념과 실용주의를 강조한 이재명 대표는 “정부나 여당이 민생 지원금 때문에 추경(추가경정예산)을 못 하겠다는 태도라면, 민생지원금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윤덕 사무총장도 2일 민생 추경과 관련해 “민주당이 양보할 것은 양보하고,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야는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에도 주목했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이와 관련한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여당으로서의 존재감 키우기에 나섰다. 당 지도부는 인공지능 특위·경제활력민생특위와 함께 5일 경기 평택고덕변전소에서 AI 시대에 필수적인 전력망 확충 간담회를 연다. 이런 가운데 딥시크에 따른 AI 산업 위기론은 반도체지원특별법안 논의에서 여야의 이견도 좁혔다.

이재명 대표는 딥시크 대책으로 추경에 AI 개발 지원 등을 담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반도체 R&D(연구·개발) 인력의 주 52시간제 적용 예외 등을 담은 이 법안부터 협조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이에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2일 “반도체 특별법과 추경 편성을 2월 중에 모두 처리하자”고 밝혔다. 비록 ‘장기 논의 과제’라는 전제를 달긴 했지만 민주당의 입장이 전향적으로 바뀐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2. 2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3. 3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4. 4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5. 5[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6. 6‘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7. 7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8. 8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9. 9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10. 10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3. 3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4. 4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5. 5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6. 6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7. 7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8. 8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9. 9선관위 특검, 중앙선관위 등 7곳 압수수색…투표자수 허위입력 확인”
  10. 10여도 야도 농지 전수조사 질타…임대수탁 부작용 등 지적
  1. 1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2. 2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3. 3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4. 4삼전닉스 급락에 코스피 5600선까지 추락…매도사이드카 발동
  5. 5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6. 6[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7. 7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8. 8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9. 9고리 3·4호기, 오늘 계속운전 심의…의결 땐 2035년까지 전력 더 생산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4일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4. 4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5. 5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6. 6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7. 7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8. 8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9. 9사하구 장림동 아파트 주차장서 화재…승용차 엔진룸서 불길
  10. 10부산서 모텔·단독주택 화재 2명 숨져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4. 4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5. 5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6. 6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9. 9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10. 10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