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사실상 조기대선 전초전” 여야 이달 임시국회 격돌 수순

10·11일 예정 여야 대표 연설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5-02-02 19:50:58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與 ‘李 비판’ 野 ‘경제 방점’전망
- 반도체법·추경 등 논의도 촉각

여야는 사실상 조기대선 전초전에 임한다는 각오로 2월 임시국회에서 격돌한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인공지능(AI) 패권경쟁 등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경제위기를 헤쳐나갈 능력 있는 정당이라는 점을 중도층에게 적극 호소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경제 관련 법안이 중도층 표심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10, 11일로 예정된 여야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선 여당은 집권 여당의 안정감을, 야당은 수권 정당의 면모를 강조한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집중 공격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경제정책에서 이 대표가 우클릭 행보를 보이는 것을 특히 강하게 비판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2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도 이 대표가 민생회복지원금 포기를 시사하며 추경 의지를 밝힌 것과 관련, “악어의 눈물” “속임수” 등에 빗대어 비판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도 “그동안의 ‘이재명 정치’는 모두 ‘아무 말 대잔치’였다는 ‘자백’”이라고 질타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1일 연설에서 12·3 계엄사태로 민생경제가 타격을 입은 만큼 경제 회복과 성장에 방점을 찍으면서 수권 능력을 부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큰 틀에서의 실용주의 노선을 더욱 구체화한 정책을 이번 연설에 담는 방안을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민생경제는 물론 외교·안보 정책 구상까지 담을 가능성도 있다.

2월 임시국회에서 논의될 경제 입법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국민의힘은 반도체지원 특별법과 첨단에너지 관련 3법 등을 ‘미래먹거리 4법’으로 규정하며 야당을 압박한다. 국가기간전력망확충법 등 에너지 3법은 설 연휴 전 여야 정책위의장 회동에서 의견 접근이 이뤄졌다. 반도체 산업 종사자에게 주 52시간 적용을 예외로 하는 반도체법에 국민의힘은 찬성, 민주당은 반대했다. 정치권에서는 3일 이 대표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는 민주당의 반도체법 토론회가 법안 처리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본다.

이외에도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국민연금 개혁 관련 논의가 진전될지도 주목된다. 국민의힘은 1분기 예산을 최대한 조기 집행한 뒤 추경 필요성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민생회복지원금도 양보하면서 여당의 추경 논의 참여를 독려한다. 연금개혁에서는 민주당은 모수개혁(보험료율·소득대체율 조정)부터 논의하자며 여당을 압박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여야 동수의 연금개혁 특위를 꾸려 모수·구조개혁을 동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6. 6‘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7. 7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8. 8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9. 9[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10. 10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5. 5주호영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 폐지’ 법안 발의
  6. 6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9. 9인사청문회서 "영도다리 핸드레일 예쁘게"… 검증 대신 지역구 민원 쏟아낸 시의원
  10. 10[2026 국감 브리핑] 백종헌 “인력 확보 없이 출발한 통합돌봄 담당자 82%가 겸직, 전담인력 ‘0명’ 시군구는 전체의 66.4%”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국토부, “가덕도신공항에 적용할 PBD 공법 문제없다”
  6. 6SMR 골든타임 놓치나…"원안위 심사기준 2032년에야 마련"
  7. 7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8. 8'한국형 녹색대전환'에 1000조 투자…SMR·전력반도체 등 집중 육성
  9. 9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10. 10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4. 4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5. 5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6. 6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7. 7[속보]부캉이와 '차가운 이별' 맞게될까…흑상어, 수온 떨어지면 바다로 돌아갈지도
  8. 8김해 트램, 예타 대상 신청 재추진…1·2호선 통합 우선
  9. 9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10. 1060대 부부 피살 용의자, 자전거·피해자 차량 갈아타고 ‘용의주도’
  1. 1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2. 2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8. 8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