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민주, 명태균 특검법 추진

내란정국 촉발 직접적인 근거로 지목

김건희 특검법과 별개로 진행 필요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 수사를 위한 특검법을 추진한다. 12·3 계엄사태 이후 이어진 내란 정국을 거치며 명태균 게이트 수사가 지지부진해졌는데, 사실상 현재의 정치 상황을 촉발시킨 것이 명태균 게이트라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명태균 씨가 지난 12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등 주요 증거들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이른바 ‘황금폰’을 검찰에 제출한 가운데 13일 오후 명씨 측 변호인이 경남 창원시 창원지검에 출석하면서 명씨가 황금폰을 제출한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6일 정책조정회의에서 “비상계엄 직전까지만 해도 명 씨의 국정농단이 정국의 핵이었지만 지금 창원지검은 황금폰을 압수했음에도 그 어떤 수사도 제대로 진행하지 않고 있다”며 “다시는 선거·여론 조작, 비선 개입, 국정 농단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검을 추진해 죄지은 자들을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된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 여론조사 조작과 정치 자금법 위반, 보궐선거부터 총선, 지방선거까지 각종 공천에 대한 불법적 개입 등 창원지검의 수사로 밝혀진 것이 없다”며 “이는 내란 수사를 지켜보며 적당히 덮으려는 수작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명태균 게이트가 비상계엄 선포의 도화선이 됐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상식”이라며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는 이 모든 사건의 발단인 명태균 게이트의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앞서 추진한 ‘김건희 특검법’ 수사대상 중 명태균 관련 의혹만 별도 추려내 법안으로 성안할 계획이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명태균 의혹이 내란을 촉발한 굉장히 중요한 근거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에 별도 특검으로 추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논의가 있었는데 (추진하기로) 정리됐다고 보면 된다”며 “법안 성안엔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을 것 같다. 내용이 상당히 정리돼 있다”고 말했다. 종전에 추진하던 김건희 특검법에 포함하기에는 질적으로 상황이 달라졌다는 인식이 당내에 퍼진 것으로 전해진다.

명태균 특검법을 언제 특정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윤 원내대변인은 “서두르는 상황은 아니고 국회에 기존 합의된 일정들이 있기 때문에 (상황을) 보면서 추진하겠다”고 했다.

황정아 대변인은 전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검찰이 ‘명태균 황금폰’을 확보하고도 수사가 부진하다고 질타했다. 황 대변인은 “국민께서는 명 씨의 황금폰에 대체 무슨 내용들이 담겨 있기에, 윤석열은 국민께 총부리를 겨누고 검찰은 앓는 소리만 내고 수사 결과를 내놓지 못하는지 의아해하고 있다”며 “명 씨의 말처럼 황금폰 때문에 윤석열이 내란을 벌였다면 늑장 수사로 윤석열에게 망상을 실행할 시간을 준 검찰 역시 내란 사태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검찰이 이들을 제대로 수사하고 단죄하지 못한다면 다시 국회가 나설 수밖에 없다”고 압박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4. 4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5. 5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6. 6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7. 7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8. 8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9. 9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10. 10‘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 1‘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2. 2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3. 3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4. 4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5. 5與, 초광역특구법안 발의 “주 52시간 특례 숙의”
  6. 6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7. 7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8. 8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9. 9[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10. 10[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4. 4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7. 7“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8. 8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9. 9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10. 10예탁원 나눔재단, 17년째 지역상생 실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4. 4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7. 7“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8. 8“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9. 9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10. 10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3. 3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4. 4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5. 5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6. 6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7. 7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8. 8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9. 9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10. 10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