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동남권 발전의 새로운 방안으로 ‘북극항로 개척’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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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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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동남권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한국 해양 지리에 대한 발상부터 전환해야 한다고 전제하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상상력을 발휘하자”며 “대륙과 해양이 겹치는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도 같다. 해양과 육지의 끝이 아닌 시작점이고, 해륙의 충돌지가 아니라 해륙 융합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지구온난화로 북극항로의 항해 가능 기간이 늘고, 물동량도 증가 중인 점에 주목하며 “북극항로에 긴 안목으로 관심을 가지고 준비할 때”라고 말했다. 또 “시간이 걸리겠지만, 세계에서 부울경으로 모인 화물이 대륙철도와 북극항로를 통해 유럽으로 전 세계로 퍼져 나갈 미래비전을 가지고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천-창원-부산-울산-포항으로 이어지는 동남권을 해운-철도-항공의 트라이포트와 그 배후단지로 성장시켜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어 “남북을 관통한 대륙철도 연결, 그 출발지의 꿈을 잊지말자”며 “북미회담이 진척되면 남북간 강대강 대치도 대화와 협력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30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도 “북극항로 개척 등 시발점이 부산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