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사무처장(2급 상당) 공개 모집에 시 고위 공무원 등 4명이 지원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시 부이사관 2명을 비롯해 전직 시교육청 고위 간부와 수도권 지방의회의 전직 선출직도 응모했다.
의회 사무처 업무를 관장하는 시의회 사무처장은 그동안 시 고위 관료(2, 3급) 몫으로, 주로 갓 승진했거나 퇴직을 앞둔 인사들이 맡으면서 시의회는 이들의 업무가 미숙하거나 적극성이 부족하다고 불만을 가졌다. 올해 초 시 간부 인사에서도 사무처장 인선을 놓고 박형준 시장과 안성민 시의회 의장이 충돌했고, 시의회는 처음으로 사무처장 공모를 실시했다.
시의회는 오는 19일 서류 합격자를 발표한 뒤 24일까지 면접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초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