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金여사 공천개입 정황 육성 공개…與, 특검법 재의 요청키로(종합)

시사IN 명태균·김건희 녹취 폭로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5-02-25 19:19:23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野, 특검법 내일 본회의 의결 방침
- 국힘 “불순한 악법에 동의 못해”
- 대검 차장 “尹부부 소환 재검토”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2022년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에 개입한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처음 공개되면서 정치권에 파장이 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고리로 ‘명태균 특검법(명태균과 관련한 불법 선거개입 및 국정농단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의 조속한 처리에 나섰다. 반면 국민의힘은 곤혹스러운 기색이 역력한 가운데 ‘명태균 특검법’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요청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김대식(부산 사상) 원내수석대변인은 25일 SBS 라디오에서 김 여사의 육성이 공개된 것과 관련, “더 알아봐야 하겠지만 상당히 걱정스럽다”며 “야당이 명태균특별법을 내놨는데 이런 와중에 혹이 하나 더 생긴 꼴이다.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해서 우리가 대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주간지 ‘시사IN’이 전날 공개한 녹음 파일에서 김 여사는 대통령 취임식 하루 전날인 2022년 5월 9일 오전 10시40분께 명 씨에게 전화를 걸어 “당선인이 지금 전화를 했는데, 당선인 이름 팔지 말고 ‘그냥 (김영선 공천 주는 걸로) 밀으라’고 했어요. 보니까 권성동·윤한홍(경남 창원마산회원) 의원이 반대하잖아요, 그렇죠? 하여튼 너무 걱정마세요”라고 말했다. 이에 명 씨는 “예. 고맙습니다. 잊지 않겠다. 내일 (취임식에서) 같이 뵙겠다”고 답했다. 실제 김 전 의원은 당시 전략공천을 받아 경남 창원의창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열고 “당에서 반대하는 세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취임식을 하루 앞둔 당선인이 공천을 밀어붙인 배경은 무엇인지 당장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윤석열에게 명태균과 김영선이 어떤 도움을 줬길래 국회의원 자리로 보답을 받은 건지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같은당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법무부 등 명태균 특검법과 관련해 입장을 낼 수 있는 모든 주체는 함구해야 한다. 다 공동의 책임이 있다”며 “국회가 명태균 특검법을 의결해 통과시키면 즉시 공포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날 법안심사제1소위를 열고 명태균 특검법을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야당은 명태균 특검법을 26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처리한 뒤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의결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정치 브로커의 일방적 주장을 대여 공세 수단으로 삼으며 사법체계의 근간까지 흔들고 있는 민주당은 부끄럽지도 않나. 국민의힘은 불순한 의도로 가득한 악법에 결코 동의할 수 없기에, 최상목 권한대행에게 재의요구권 행사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재표결에 대비, 이탈표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부 단속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27일부터 윤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명 씨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진동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윤 대통령 내외의 소환조사 여부와 관련, “처음부터 다시 결정할 예정”이라며 “소환하겠다는 것도, 안 하겠다는 것도 결정된 게 없다”고 답변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4. 4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5. 5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6. 6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7. 7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8. 8‘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9. 9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10. 10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3. 3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4. 4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5. 5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6. 6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7. 7[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해 35.3%…민주 36.0%·국힘 42.6%
  8. 8北도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지뢰 폭발 사건은 한국 자작극”
  9. 9법무장관 박균택·양부남 유력, 野 "李 죄 지우기 인선이냐"(종합)
  10. 10[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1. 1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2. 2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3. 3“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4. 4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5. 5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6. 6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7. 7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8. 8도로정보 실시간 공유, 운전석 없는 車…교통올림픽 달군 국내기술
  9. 9김창수 위스키 마리골드 52.2도, 롯데마트 268병 한정 단독 판매
  10. 10견과류 한 봉지에 980원
  1. 1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2. 2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6. 6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7. 7부산도시철 현장안전인력 산정 TF 구성 잠정합의(종합)
  8. 8생굴의 계절…통영굴수협 초매식
  9. 9수로입구서 사라졌던 부캉이,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종합)
  10. 10[한 손 뉴스] ‘부캉이 이모티콘’ 나왔다…부산시, 선착순 무료배포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3. 3‘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4. 4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5. 5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6. 6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9. 9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10. 10‘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