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6일 부산 방문에 앞서 이날 오전 국민의힘 부산 의원들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대표의 부산 방문은) 조기대선을 염두에 둔 얄팍한 정치 꼼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를 향해 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제정 등 긴급 현안부터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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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지역 국민의힘 의원들이 6일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형준 부산시장과의 면담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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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국민의힘 의원 17명은 이 대표가 부산에서 ‘해양강국 도약을 위한 북극항로 개척’을 주제로 현장 간담회를 연 것과 관련, “그동안 부산 현안은 나 몰라라 하더니 ‘왜 이제야?’라는 생각이 든다”며 “부산에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함께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제정 등의 시급한 현안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국회 절대 다수당인 ‘이재명의 민주당’은 부산시민의 열화와 같은 요구에는 철저히 침묵으로 일관해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2월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이 대표는 동남권 발전을 강조했지만 정작 부산 시민 5만 명 이상의 청원을 받은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언급하지 않았다”며 “부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꼭 필요한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안은 국민의힘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입법공청회 조차 열리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도 구렁이 담 넘어가듯 어물쩍 넘어갈 생각이라면 또다시 부산 시민의 엄중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이들은 이어 “326만 부산 시민은 이 대표의 부산 홀대를 잊지 않고 있다”며 박형준 부산시장이 이 대표 면담을 위해 국회를 찾았으나 문전박대 당했던 것과 지난해 부산에서 피습 당한 뒤 부산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서울대병원으로 이동한 사례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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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 반대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을 찾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부산 방문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기자회견에 동참한 국민의힘 부산 지역 의원들이 힘들어하는 박 의원에게 단식을 중단하고 병원 치료를 받으라고 설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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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반대 단식을 시작한 지 5일이 된 박수영 부산시당위원장도 지친 기색으로 의자에 앉은 채 기자회견에 나섰다. 박 위원장은 동료 의원들의 단식 중단 요청에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대식(사상) 원내수석대변인은 “의료진 검토 결과 더 이상 (박 의원이 단식을 계속) 하게 되면 건강에 치명타를 입을 수 있다고 결론이 났다”며 “당 지도부도 병원으로 강제 이송시켜 치료를 받게 하라고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