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尹탄핵 기각·각하 기대감 키우는 與

“선고일 지연, 재판관 의견 불일치 방증”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5-03-19 19:46:57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나경원 “헌재의 국가적 혼란 방치 우려”

헌법재판소가 19일에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을 지정하지 않자 여권에서는 기각·각하 결정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다. 선고일 지정이 지연되는 것은 재판관들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다는 방증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이 여권에 퍼진 가운데 탄핵 인용을 위한 심판 정족수가 확보되지 않았다는 주장까지 나온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헌재 결정을 놓고 여러 가지 설이 돌지만, 저희가 입수한 정보가 없다”면서도 “다만 저희가 바라는 건 탄핵 기각”이라고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적어도 6명의 헌법재판관이 의견일치를 봤다면 바로 결정할 사항인데, 결정이 미뤄진다는 것은 6명의 의견 일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현 상황이라면 (탄핵심판이) 기각이나 각하가 될 수밖에 없는 구조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같은당 강승규 의원도 SBS 라디오에서 “헌재에서 이 문제를 심각하게 보면 볼수록 각하로 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김동원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지도부를 긴급소집해 헌재 선고가 지연되는 상황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는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헌재의 최근 기류가 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김재원 전 최고위원도 전날 YTN라디오에서 “이번 주에 선고하지 않으면 뭔가 변고가 생긴 것으로 본다”며 “국민의힘에선 아무래도 민주당에 가깝다고 보이는 문형배 헌재소장 대행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 항소심 선고보다 빨리 가려고 탄핵심판 절차를 저렇게 서두르나 비판했다. 그런데 지금 선고하지 않고 있는 건 평의를 하면서 탄핵 인용 가능성이 점점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고 해석했다. 그는 “(문형배 소장 대행이) 기각 결정을 하지 않으려고 계속 버티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는 주장까지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나경원 의원은 “헌재가 윤 대통령과 한덕수 총리 탄핵심판 선고기일도 아직 밝히지 않은 채 국가적 혼란을 방치하고 있는 현실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헌재가 보이는 ‘선택적 지연’ 또한 편향적 정치 셈법에 따른 편향성의 표출이 아닌가 국민은 의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4. 4“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5. 5“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6. 6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7. 7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8. 8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9. 9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10. 10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6. 6[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7. 7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8. 8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9. 9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10. 10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3. 3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8. 8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9. 9국회 복지위 ‘침례병원 정상화’ 정부 결단 촉구
  10. 10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