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MBK, 홈플 점포 팔아 4조대 확보…재무구조는 더 악화”

이헌승 의원 “부울경 8곳 매각”…S&LB 운영방식 문제점 지적

  • 김태경 tgkim@kookje.co.kr 조원호 기자
  •  |   입력 : 2025-03-20 19:20:51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홈플러스 대주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점포 및 물류창고 매각으로 4조1149억 원을 확보했지만 경영구조를 개선하지 않으면서 재무구조가 더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울산 경남에서 확보한 매각 대금은 전체의 35%인 1조4570억 원이었다. 매각 후 재임차(S&LB)가 예정됐던 부산 일부 점포는 재오픈도 하지 못하고 있다.

20일 국민의힘 이헌승(부산 부산진을) 의원에 따르면 MBK는 2016~2024년 홈플러스 점포 등의 매각대금을 차입금 상환과 회사 운영자금으로 활용했다는 입장이다. 부울경에선 ▷경남 김해 ▷함안DC(물류창고) ▷울산 남구점 ▷울산점 ▷부산 가야점 ▷연산점 ▷해운대점 ▷반여점 등 8곳을 매각했다.

그러나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2016년 10월 28일 김해점 등 5개 점포 매각이 첫 완료된 직후인 2017년 2월 기준 홈플러스 차입금 의존도는 14.8%였다. 그러나 지난해 2월 기준 차입금 의존도는 72.6%로 MBK가 인수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율도 2017년 2월 기준 4.7%였으나 점포 매각이 본격화된 2022년 이후에는 계속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이 의원은 “S&LB는 당장 현금을 확보할 수 있지만, 수익성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장기적으로 임대료(고정비) 부담이 증가해 재무구조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며 “홈플러스의 이러한 운영 방식은 오히려 장기적인 경영 부담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수익성 저하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 등 악순환으로 애초 2022년 이후 S&LB를 추진하기로 한 부산 가야점 연산점 해운대점과 광주 계림점 등 4곳은 아직도 재오픈을 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말 폐점하면서 S&LB를 추진하기로 한 부산 반여점 등 추가 9개 점포의 재오픈 여부 및 시기도 불투명하다.

이 의원은 “홈플러스는 정작 점포 매각을 통해 현금을 확보하고 차입금 상환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경영구조 개선 대책 없이 자산매각 계획만 세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MBK 파트너스의 부산 울산 경남
  홈플러스 점포 등 매각 현황(일자 순)

점포명

매각완료일

비고

경남 김해점

2016년
10월28일

S&LB
(매각 후 재임차)

울산 남구점

2018년
2월9일

S&LB

경남 함안DC(물류창고)

2018년
11월8일

S&LB

울산점

2020년
3월2일

S&LB

부산 가야점

2021년
6월10일

2022년부터 S&LB 추진 예정으로 폐점. 재오픈 못하고 있2022년부터 S&LB 추진 예정으로 폐점. 재오픈 못하고 있어. 
2022년부터 S&LB 추진 예정으로 폐점. 재오픈 못하고 있어. 다.

부산 연산점

2022년
5월24일

부산 
해운대점

2022년
9월23일

부산 반여점

2024년
12월5일

S&LB 추진 예정

※자료 : 이헌승 의원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2. 2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
  3. 3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4. 4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5. 5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6. 6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7. 7[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8. 8민주콩고 에볼라 사망 5천명 넘어…확진자 절반 사망
  9. 9트럼프 “이란과 대화 중…전쟁에 쓴 돈 베네수서 만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1. 1[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2. 2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3. 3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4. 4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5. 5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8. 8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9. 9[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10. 10[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1. 1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
  2. 2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3. 3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4. 4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5. 5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6. 6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7. 7‘바이낸스’ 8조원대 해킹에 거래소들 보안 점검
  8. 8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9. 9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10. 10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1. 1[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2. 2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3. 3민주콩고 에볼라 사망 5천명 넘어…확진자 절반 사망
  4. 4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5. 5[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6. 6홍대서 ‘마약 사탕’ 신고…경찰 확인 결과 오인신고
  7. 7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8. 8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9. 9[속보] 日여성 살해 30대 남성…성범죄 목적 가능성도 수사
  10. 10무면허 음주 뺑소니에 제지하던 사람 다치게 한 40대 항소심도 실형
  1. 1‘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4. 4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5. 5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9. 9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10. 10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