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野, 尹탄핵선고 지연에 24일부터 천막당사(종합)

헌재 압박…‘崔대행 탄핵’ 여론전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5-03-23 19:15:43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실효성 의문 속 禹의장 신중모드

장고 끝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 카드를 빼든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주부터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천막당사를 가동한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선고가 기약없이 늦춰지자 헌법재판소를 향해 압박 수위는 높이는 동시에 여론전에도 총력을 쏟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당내 만류 의견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강경 노선을 택한 데에는 헌재의 숙의가 길어진 것에 따른 위기감 때문이다. 이를 호재로 보는 여당과 달리 야당은 혹시 모를 기각·각하 가능성을 우려한다. 민주당은 자당 추천 몫인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해 탄핵소추에서 인용 가능성을 키워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당내에서도 최 대행 탄핵 실효성을 두고는 의문이 나온다. 24일 예정된 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심판 선고가 기각 또는 각하된다면, 한 총리는 곧바로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복귀하면서 최 대행의 탄핵소추할 실익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또한 경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경제부총리의 탄핵소추를 감행하면 되레 ‘탄핵 남발’이라는 역풍을 감수해야 한다. 본회의 개최 키를 쥐고 있는 우원식 국회의장도 최 대행 탄핵소추 추진에 신중한 입장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신속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헌재에 요구하는 결의안과 이를 처리하기 위한 전원위원회 구성을 추진한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23일 기자간담회에서 “국회의원 전원의 이름으로 결의안을 내면 구속력이 없더라도 상당한 호소력이 있지 않겠나”며 “현재 정해진 본회의 일정 전에 전원위원회를 열자고 국회의장실에 의견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전원위원회는 재적의원 4분의 1 이상이 요구할 경우 주요 의안의 심사를 위해 개최가능하다. 오는 27일 예정된 본회의 일정에 앞서 이 결의안부터 먼저 처리해 헌재를 압박하겠다는 포석이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야 5당 공동으로 최 대행의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것을 두고는 “최 부총리는 헌정질서를 유린하는 범죄행위를 석 달 가까이 지속했다”며 “오늘의 범죄를 처벌하지 않으면 내일 더 큰 범죄가 일어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박 원내대표는 “(광화문 천막당사를) 내란수괴 파면과 대한민국 정상화의 거점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천막당사를 설치하는 것은 2013년 새정치민주연합 시절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의혹 규명을 위한 농성 이후 12년 만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 롯데百 센텀시티점, 신세계 품으로
  2. 2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3. 3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4. 4[근교산&그너머] <1484> 통영 학림도 망산
  5. 5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6. 6아직 관객 많은 ‘오디세이’인데…아이맥스관에서 내린 사정
  7. 7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8. 8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9. 9‘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10. 10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3. 3[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4. 4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5. 5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6. 6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7. 7북한 ,‘탄도미사일 10여발’ 무력시위
  8. 8李 대통령 “국민 생명·안전 지키기가 최우선”
  9. 9[속보] 국정원 “김주애 후계자 입지 더욱 공고화…핵미사일 실무관여 연출도”
  10. 10‘가상자산 과세 유예’ 결론 못낸 당정
  1. 1[속보] 롯데百 센텀시티점, 신세계 품으로
  2. 2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3. 3‘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4. 4'부캉이 오기 전' 부산 2분기 인구감소지역 체류인구 5% 증가
  5. 5퇴직금 2028년부터 사외적립…체불 예방
  6. 6국토부, 부산에서 주택 직거래 의심 거래 5건 적발
  7. 7수도권 주택 공급 위해 그린벨트까지 택지로 활용… “이거 맞나?”
  8. 81000대 기업 서연고 출신 CEO 30%대 재진입…부산대 21명
  9. 9미래에셋·대신증권·빗썸도 뚫렸다(종합)
  10. 10부산시 “부산에 글로벌 AI 허브 유치하겠다”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3. 3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4. 4후배 경찰 신체 ‘덥석’…파출소 팀장 추행 혐의 피소
  5. 5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6. 6아울렛서 만나는 김해 도자기
  7. 7부경대 5108명 정보유출…위탁보안 비상
  8. 8“일부 수사 강압·부실” 부산변회, 권한 커진 경찰 첫 평가
  9. 9김해 어르신 생활 불편 해결해 드립니다
  10. 10“부캉이 등장, 바다생명 중요성 깨닫는 계기되길”
  1. 1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2. 2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3. 3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4. 4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5. 5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6. 6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7. 7‘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8. 8‘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9. 9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10. 10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