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시유지·국유지 맞바꾼 부산시…손해 논란

방사청과 광안·대연동 계약체결

  •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   입력 : 2025-03-25 18:54:45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공시지가 기준 땐 8억 이득인데
- 市, 감평 기준 적용해 1억 손실

부산시와 정부가 시유지인 부산 수영구 광안동 국방기술품질원 부지와 국유지인 남구 대연동 부산시여성회관 부지를 교환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가 손해를 봤다는 논란이 인다. 시가 8억 원의 차액을 얻을 수 있는 방식 대신 되레 1억 원을 정부에 주는 형태로 계약이 체결됐기 때문이다.
부산시여성회관. 국제신문 DB
시는 방위사업청(방사청) 산하 국방기술품질원이 있는 광안동 525-2(2727㎡) 시유지와 부산시여성회관이 있는 대연동 38-18(500㎡) 국유지 교환 계약을 방사청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방기술품질원은 30년 동안 무상으로 시유지를 사용해 왔고, 여성회관은 국유지를 유료로 사용 중이다. 시는 노후한 여성회관 재건축을 위해 국유지를 매입해야 해 기획재정부와 국·시유지 상호 교환에 나서 이번에 계약에 이르렀다.

문제는 교환 방식이다. 국유재산법에 따르면 공유재산을 교환할 때 정부와 지자체는 협의 하에 개별공시지가나 감정평가액 중 1개를 금액 기준으로 택할 수 있다.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하면 광안동 시유지는 45억 원, 대연동 국유지는 37억 원으로 평가된다. 다만 감정평가 기준으로는 각각 85억 원과 86억 원이다. 이 때문에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했으면 시가 8억 원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번 교환 계약은 감정평가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결국 시는 방사청에 1억 원을 지급해야 한다. 이에 대해 김창석(사상2) 부산시의회 의원은 “교환 재산 가격 평정 방식이 적절했는지 따져봐야 한다”며 “시가 공유재산 관리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교환 금액이 너무 차이가 나면 협상이 힘들어질 수 있었다”며 “국유지를 온전히 매입했으면 86억 원이 들었겠지만 상호 교환으로 1억 원만 들었다는 측면을 고려해 줬으면 한다”고 해명했다. 시 안팎에서는 시가 ‘갑’인 기재부와의 협상에서 다소 소극적으로 대응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4. 4[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9. 9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0. 10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9. 9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9. 9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9일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6. 6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7. 7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8. 8“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