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가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향해 “부산 시민의 절박한 요구에 즉각 응답하라”며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과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냈다.
시의회는 27일 제327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이승우(기장2) 의원이 대표 발의한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및 산업은행 본점 이전 촉구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의회 재석 의원 42명 중 국민의힘 소속 38명과 무소속 2명이 결의안 채택에 찬성했다. 이번 결의문은 지난 6일 이 대표가 박 시장과의 회동에서 특별법 제정 및 산업은행 이전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아 ‘빈손 회동’ 논란이 인 데 따른 것이다. 시의회는 “부산 발전의 핵심 현안임에도 불구하고 이 대표와 민주당은 침묵으로 일관한다. 부산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과 산업은행법 개정 즉각 통과를 위한 실질적 협조와 지원을 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결의문 채택 표결 전 민주당 소속 반선호(비례) 의원은 ‘신속한 특별법 제정 및 산은법 개정에는 동감하지만 이 대표와 민주당을 향한 과도한 비판은 옳지 않다’는 취지로 결의문 수정을 요청하면서 상임위원회 재회부 안건을 냈지만 본회의 표결에서 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