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산불 피해가 막심한 경남·경북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226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고기동 산불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이날 경북도청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번 지원 후에도 복구계획이 확정되면 피해 복구를 위한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임시 조립주택이나 LH 전세주택 등 이재민이 희망하는 임시 주거시설로 옮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농기계 무상임대와 농기계 순환 점검 및 무상수리 등을 실시한다. 농업재해 보상금도 신속히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범정부 복구대책지원본부’를 구성해 응급복구, 주거 안정, 생계 지원 등 피해지역 회복에 행정력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날부터 피해조사 절차 단축을 위해 사전조사반을 급파해 지자체 피해조사를 지원한다.
한편 소방청은 산불 예방을 위해 청명·한식 대비 전국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며,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대형산불이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8개 국립공원의 104개 탐방로를 통제하고 있다. 정부는 입산 때 화기 소지 및 불법 소각을 절대 금지하는 등 산불 예방 국민 행동 요령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