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朴 시장도 “날조… 민형사상 조치”
2021년 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당시 출마 준비를 하던 박형준 부산시장과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만났다는 주장이 나오자 명 씨가 “박 시장을 만난 적도 본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명 씨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서 “강혜경 ‘박형준, 명태균 찾아와 도움 요청?’ 난 박 시장을 만난 적도, 본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황금폰에 박 시장과 통화 문자 카톡 입력된 휴대전화 번호도 없다. 어떻게 이런 일이. 도대체 몇 번째냐. 검찰에 여러 번 말했다”고 덧붙였다.
명 씨가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여론조사 업체 미래한국연구소의 부소장이었던 강혜경 씨는 전날 MBC 라디오 방송에서 2020년 말께 박 시장이 명 씨를 찾아와 도움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강 씨는 이후 비공표 여론조사를 포함해 6, 7건의 여론 조사가 실시됐다는 주장을 펼쳤다.
강 씨의 발언 후 박 시장은 곧바로 입장문을 내고 정면 반박했다. 박 시장은 “강 씨의 주장은 100% 날조된 거짓말이며 이는 저를 흠집 내기 위한 정치적인 음모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 씨의 이번 인터뷰와 관련해 즉시 민형사상 모든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 주진우(부산 해운대갑) 의원도 15일 강 씨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 의원은 “강 씨의 발언은 대선을 앞두고 허위사실을 유포함으로써 명태균 이슈를 부각해 국민의힘을 음해하려는 ‘정치 공작’의 성격이 짙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