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중도층 잡아라…박형준과 스킨십 나선 국힘 주자들

합리적 이미지로 중도 소구력↑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5-04-20 19:13:54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김문수 등 잇따라 부산서 회동
- 박 시장 “중립적 입장 지킬 것”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박형준(사진) 부산시장을 잇따라 만나면서 구애에 나섰다. 합리적 보수로 중도층에 소구력이 높은 박 시장과의 스킨십을 강화해 중도층 공략을 시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동시에 지난 총선에서 개헌 저지선을 지켜낸 부산의 정치 지형을 감안하면, 주자들이 박 시장과의 정치적 공감대 형성으로 중도와 보수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는 시각도 있다. 박 시장은 탄핵 정국 당시 출간한 저서 ‘대한민국 재건을 위한 명령’에서 ‘보수 위기를 극복할 7가지 리더십’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20일 부산을 찾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부산진구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했다. 대표적인 운동권 출신인 김 전 장관은 박 시장과 함께 진보 진영에서 정치 여정을 시작, 오랜 동지의 인연을 이어왔다. 특히 이들은 1990년 민중당을 함께 창당하며 이재오 전 의원과 교분을 쌓았고, 한나라당에 입당해 이명박 전 대통령 만들기에 성공하며 정권교체를 함께 이뤘다.

박 시장은 지난 16일 부산 경남을 찾은 이철우 경북지사도 박 시장을 만난 것으로 국제신문 취재 결과 확인됐다.

지난 12일 부산을 방문한 한동훈 전 대표는 부산에서 박 시장과의 만남을 추진했으나, 일정상의 이유로 전화 통화만 했다. 안철수 의원은 지난 3월 고향인 부산을 찾았을 때 박 시장과 면담했다.

나경원 의원도 박 시장과의 만남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둘은 17대 국회 당시 김기현 전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 권영세 의원 등과 함께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내 대표적인 개혁파 모임인 ‘새정치 수요모임’에서 활동한 인연이 있다. 이러한 배경으로 나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박 시장 지원 유세에 나서기도 했다. 나 의원은 박 시장 저서의 내용에 크게 공감한다는 입장도 박 시장 측에 전했다. 

다만 박 시장은 특정 후보를 지지하기보다는 중립적 입장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정치권에선 박 시장이 경선 과정을 지켜본 뒤, 국민의힘 최종 대선후보가 확정되면 구체적인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박 시장은 지난 10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도 “대한민국 재건을 위한 합작 리더십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며 자신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2. 2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3. 3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4. 4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5. 5[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6. 6[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7. 7부산 동래·금정구 하늘에 뜬 ‘쌍무지개’…희망과 행운의 메시지
  8. 8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9. 9“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10. 10[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1. 1[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2. 2'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3. 3[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4. 4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5. 5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6. 6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7. 7'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8. 8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9. 9국힘, 싱가포르영화제 ‘암살자(들)’ 상영 철회 서한…與 “영틀막”
  10. 10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1. 1“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2. 2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3. 3[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4. 4"산업용 차등요금제, 기업의 지역이전 효과 극히 불투명"
  5. 5"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6. 6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7. 7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8. 8카카오 월4900원 멤버십 출시…네이버 쿠팡과 3파전
  9. 9이억원 “AI 해킹 가능성…금융권 최고수준 경각심 가져야”
  10. 10미래대응기금, 국감 쟁점 부상…국회 "재원 지속가능 의문"
  1. 1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2. 2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3. 3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4. 4부산 동래·금정구 하늘에 뜬 ‘쌍무지개’…희망과 행운의 메시지
  5. 5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6. 6[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7. 7"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8. 8“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9. 9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10. 10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 찍다 추락한 70대 등산객 숨져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3. 3‘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4. 4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5. 5[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6. 6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7. 7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8. 8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9. 9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10. 10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