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경수 “최대 5조 예산 지원” 김동연 “신재생 벨트 구축”…2K 호남 승부수

민주당 텃밭 경선 뜨거운 추격전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5-04-22 19:23:42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이재명, 24·25일 지역 순회 방문
- 당 “여론조사 때 캠프 참관 허용”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의 최대 승부처가 될 호남권 경선을 앞두고 후발주자인 김경수 김동연 후보가 반전의 기회를 잡고자 22일 표심 경쟁에 돌입했다. 당원 대상 지역 순회 경선은 지난주 충청권과 영남권 경선을 거치며 반환점을 돌았고 3차 호남권(26일)과 마지막 수도권 경선(27일)만 남았다. 당장 23일부터 광주·전남·전북 당원 대상 투표에 돌입한다. 호남은 당의 텃밭이자 전통적 지지층 민심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상징적 지역인 만큼 주자들은 앞다퉈 호남으로 달려가 치열한 표 쟁탈전을 벌이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2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각각 광주를 방문해 시장 상인을 만나거나 서울 여의도 캠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약을 발표했다. 연합뉴스
가장 먼저 호남행에 오른 김경수 후보는 이날 전북 전주를 찾아 당원 간담회를 열고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전주의 인프라로 다른 나라 도시와 경쟁한다면 올림픽 유치가 어렵지 않겠느냐”며 “정부가 전북도와 함께 지금부터 인프라를 함께 깔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에서도 당원들을 만나 “전국을 5개 권역별 메가시티 시대를 열어 지방이 중앙정부에 예산을 얻기 위해 구걸하지 말고, 자율 예산을 쓰도록 하겠다”면서 “호남권 메가시티에 연간 3조~5조 원의 예산을 지원하면 광주의 AI사업 등 현안도 풀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동연 후보는 이날 호남지역 기후산업 조성과 5·18 민주화운동 정신 헌법 수록 등 호남권 공약을 내놓았다. 김 후보는 23일부터 2박3일간 호남 지역을 돌며 당원들을 만날 계획이다. 김 후보가 내세운 호남권 공약에는 ▷서해안 RE100라인 조성으로 신재생에너지벨트 구축(기후산업 400조 조성) ▷동서 횡단 교통망 신설 ▷전남에 국립의대 설립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적극 지원 등이 담겼다. 김 후보는 “호남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선도하고 인권의 가치를 알린 지역이지만 우리 정치가 호남 주민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사이 호남의 미래는 뒤로 밀려났다”며 “호남의 앞날을 변화시킬 비전을 현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24일 1박 2일 일정으로 전남 광주 전북을 잇달아 방문하고 호남 맞춤형 정책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당 안팎에서는 이 후보 독주 체제가 굳어진 상황에서 김경수·김동연 후보가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한다. 이 후보가 압도적인 득표로 이재명 대세론에 쐐기를 박을지, 혹은 이재명 대세론에 균열이 갈지가 이번 호남권 경선 결과에 달렸기 때문이다. 김경수 김동연 후보캠프는 충청권과 영남권 경선보다는 호남권에서의 득표율이 오를 것이라고 기대하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당 선관위는 이른바 ‘비명횡사’ 논란이 있었던 경선 여론조사 업체를 교체해달라는 김동연 후보 측의 요구와 관련, “해당 업체의 용역 수행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교체 불가 입장을 밝혔다. 다만 김 후보 측이 주장한 중앙당 선관위 차원의 당원 대상 문자 발송, 안심번호 국민여론조사 수행 시 캠프 참관 등 투명성 제고 요청은 수용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4. 4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5. 5[속보]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기계 끼여 숨져
  6. 6[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7. 7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8. 8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9. 9'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10. 10아궁이 불 지핀 후 방치…김해 목조 단독주택서 불
  1. 1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2. 2추미애 “사과 바라니 사과한다” 발언에 국힘 “사퇴 바라시니 사퇴하라”
  3. 3[속보]김민석, 지역축제 중 무대인사 관련 사과…"불편 끼쳐 죄송”
  4. 4李대통령 “‘국무회의 공개라 말 못한다’는 거짓말…이해 안 돼”
  5. 5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6. 6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7. 7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영원히 기억할 것”
  8. 8[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9. 9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2. 2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3. 3롯데 ‘러브 패밀리 페스티벌’ 부산서 첫 개최
  4. 4효성중공업, 창원 초고압차단기 신공장 준공…AI 전방수요 폭증 영향
  5. 5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6. 6"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7. 7"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8. 8대미(對美) 무역수지 흑자 늘었는데, 트럼프 가만히 있을까?
  9. 9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10. 10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4. 4[속보]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기계 끼여 숨져
  5. 5[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6. 6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7. 7'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8. 8아궁이 불 지핀 후 방치…김해 목조 단독주택서 불
  9. 9교도소에 자리 없어서…올해 형집행률 60% 미만 가석방자 급증
  10. 10함양군의회, 외유성 국외 출장 근절 나서…임기 만료 1년 전부터 금지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