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韓 대행 출마설에 국힘 주자들 단일화 주도권 포석…여론조사·담판 등 거론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이르면 오는 30일 사퇴하고 무소속으로 대권행보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에게서도 한 대행과의 구체적인 단일화 방식이 거론되기 시작했다. 경선 후보들은 한 대행의 출마를 사실상 상수로 보고 자신이 단일 후보가 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치는 모습이다. 향후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비해 당 후보로서 주도권을 가져가겠다는 포석으로 보인다.

지난 26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제2차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경선 후보들이 토론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철수, 한동훈, 김문수, 홍준표 경선 후보. 국회사진기자단
김문수 후보는 27일 기자들과 만나 “한 대행이 출마한다면 즉시 찾아뵙고 신속하고 공정한 단일화를 성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차 경선 투표, 마지막 결선 투표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하고 단일화에서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안철수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한 대행이 출마한다면 우리 당 최종 후보와 경선을 통해 결국은 최종 (단일) 후보를 뽑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경선 방식에 대해 “이재명 대 한덕수, 이재명 대 우리 당 후보 일대일로 대결한 결과를 비교하는 게 제일 공평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후보는 인천 시·구의원들과 만나 “압도적 지지로 (제가) 보수 (진영의) 대선 후보가 된다면 승리를 이끄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할 수 있는 모든 분과 화합·통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행과의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자신이 보수 진영 후보로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맞붙겠다는 자신감을 피력한 것으로 해석됐다.

홍준표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최종 후보가 되면 한 대행과 단일화 토론을 두 번 하고 원샷 국민 경선을 하겠다”며 “내가 우리 당 대통령 후보가 못 되더라도 이재명만 잡을 수 있다면 흔쾌히 그 길을 택하겠다”고 말했다.

한 대행이 이르면 오는 30일 공직에서 물러나 대권 행보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는 가운데 각 후보 캠프는 단일화의 구체적인 방식도 거론하기 시작했다. 한 대행 출마를 원하는 당원과 지지층 표심까지 흡수하는 동시에 한 대행이 링에 오를 경우에 대비해 단일화 협상에서 주도권을 쥐겠다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우선 무소속 대선 출마가 유력해 보이는 한 대행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단일화를 하려 한다면 국민 대상 여론조사 방식이 유력하게 검토될 수 있다. 여론조사를 앞두고 후보 간 토론회 등의 이벤트도 마련될 수도 있다. 이런 관측을 반영하듯 홍 후보는 ‘원샷 국민경선’을 제안했고, 김 후보는 “신속하고 공정한 단일화”를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경선 없이 후보 간 담판으로 단일 후보를 결정하는 방안도 아이디어로 거론된다. 다만 이 방식은 어느 한쪽이 전적으로 양보를 해야 가능한 것인 만큼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캠프 관계자는 “전 국민 여론조사는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정몽준 단일화 모델이 있고, 담판은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의 박원순-안철수 방식이 있다”며 “최종 방식은 두 후보 간에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4. 4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5. 5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6. 6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7. 7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8. 8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9. 9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10. 10‘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 1‘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2. 2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3. 3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4. 4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5. 5與, 초광역특구법안 발의 “주 52시간 특례 숙의”
  6. 6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7. 7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8. 8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9. 9[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10. 10[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4. 4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7. 7“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8. 8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9. 9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10. 10예탁원 나눔재단, 17년째 지역상생 실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4. 4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7. 7“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8. 8“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9. 9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10. 10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3. 3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4. 4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5. 5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6. 6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7. 7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8. 8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9. 9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10. 10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