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洪 “제 역할 여기까지…자연인으로 돌아갈 것”(종합)

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   입력 : 2025-04-29 19:42:39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거침 없는 입담의 스타 검사 출신 거물
- 4번째 대권도전 끝에 정치 무대서 퇴장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마지막 대권 도전에 실패하자 “30년 정치 인생을 오늘로서 졸업하게 됐다”며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거침 없는 입담으로 호불호가 명확히 갈린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그는 보수 정당(한나라당과 자유한국당) 대표를 두 차례나 지냈고, 유일하게 복수의 광역자치단체장을 역임한 정치 거물이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9일 서울 캠프 사무실에서 정계 은퇴를 선언하면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 전 시장은 29일 “지난 30년간 여러분의 보살핌으로 참 훌륭하게 그리고 깨끗하게 정치 인생을 오늘로서 졸업하게 돼서 정말 고맙다”며 “이제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좀 편안하게 살겠다. 이번 대선에서 저의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정계 은퇴와 함께 향후 본선 과정에서 별도 직책을 맡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1954년 경남 창녕 빈농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사법시험(연수원 14기)에 합격한 뒤 1990년대 강력부 검사로 이름을 날렸다. 슬롯머신 업계 비호세력 사건을 수사하면서 ‘ 6공 황태자’ 박철언 전 의원을 구속해 스타 검사가 됐다. 이 사건을 소재로 한 드라마 ‘모래시계’가 인기를 끌면서 ‘모래시계 검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홍 전 시장은 1996년 15대 총선에서 여의도에 입성한 뒤 18대까지 4선을 했다. 2007년 17대 대선 경선에 출마했으나 탈락한 뒤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지냈다. 이후 2011년 당 대표가 됐고 2012년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 당선된 뒤 2014년 재선에 성공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으로 실시된 2017년 대선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졌다. 이어 21대 총선에서 험지 출마 요구에 반발,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대구 수성을에 당선됐고 이후 복당해 20대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섰으나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패했다. 그 뒤 국회의원을 사퇴하고 대구시장에 출마해 당선됐다. 홍 전 시장은 이번 대선 경선에 나서면서 ‘라스트 댄스’라고 선언한 뒤 시장직을 던지고 배수진을 쳤지만 또다시 고배를 마시고 정치무대에서 퇴장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상어 ‘부캉이’ 33일 만에 수로 벗어나…유도작업 종료
  2. 2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3. 3‘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4. 4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5. 5‘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6. 6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7. 7‘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8. 8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9. 9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10. 10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1. 1‘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2. 2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3. 3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4. 4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5. 5'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6. 6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7. 7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8. 8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9. 9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10. 10李 대통령, AI에 물었다…“중수청장 국무회의 배석불가는 억지”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4. 4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5. 5"세무조사 때 금품·향응 수수"…국세청 직원 5년간 31명 징계
  6. 6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7. 7올해 부산 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다'…1년새 2만5000명↑
  8. 8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9. 9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10. 10“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1. 1상어 ‘부캉이’ 33일 만에 수로 벗어나…유도작업 종료
  2. 2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3. 3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4. 4‘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5. 5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6. 6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7. 7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8. 8[속보]20일 부산서 70대 남성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사망
  9. 9‘부캉이’ 수로 출구 부근까지 유도…그물 주위 맴돌며 바다로 안 떠나
  10. 10“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3. 3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4. 4"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7. 7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8. 8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9. 9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10. 10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