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국힘 결승 반탄 김문수·찬탄 한동훈 대결구도…한덕수와 단일화가 관건

국민의힘 대선 경선 2강 압축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5-04-29 19:46:10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김문수 ‘한덕수 껴안기’ 당심 긍정 영향
- 한동훈 ‘배신자 프레임’ 벗고 재기 발판
- 최종경선 과정 빅텐트 염두 수싸움 예상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김문수 한동훈 후보의 양자 대결로 압축돼 결선으로 진행된다. 찬탄(탄핵 찬성)과 반탄(탄핵 반대) 후보가 일대일 정면 승부를 벌이게 된 것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과 탄핵,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 등을 두고 극명한 입장 차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최종 어떤 후보가 선택되느냐에 따라 국민의힘의 대선 프레임 자체가 달라질 전망이다. 다만 누가 최종 승자가 되더라도 ‘단일화’라는 관문을 마주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단일화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5월 11일까지, 10여 일간 치열한 수 싸움이 예상된다.
국민의힘 대선 최종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 한동훈 후보가 2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2차 경선 결과 발표 직후 꽃다발을 들고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당심은 어디로… 토론회 변수됐나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문수 홍준표 한동훈 후보가 ‘3강’을 이루며 치열하게 경쟁했지만 결국 홍 후보가 탈락했다. 김 후보가 일찌감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껴안기에 나선 것이 ‘당심’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홍 후보가 경선 초기 한 대행의 출마와 단일화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한 대행과의 단일화를 원하는 당심을 끌어안는 데 실패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두 차례 토론회 과정에서 한동훈 후보에게 인신공격성 발언을 한 것이나 ‘깐죽’ 발언 등 제 살 깎기식 토론을 벌인 것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홍 후보가 노련한 정치력이나 포용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더 큰 타격을 받았다는 것이다.

김, 홍 후보에 비해 약체로 평가받던 한동훈 후보가 결선에 진출한 것을 두고는 국민의힘 당원과 보수 지지층 사이에서도 ‘탄핵의 강’을 건너야 한다는 인식이 상당 부분 자리 잡은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한 후보로선 그동안 ‘배신자 프레임’에서 벗어나 보수 정치권에서 재기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빅텐트 이뤄질까

정치권의 관심은 최종 경선 결과를 넘어 ‘빅텐트’ 현실화에 모아진다. 한덕수 권한대행이 곧 사퇴해 출마를 선언하면 5월 3일 최종 선출될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 국면이 시작될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중론이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 후보끼리 경쟁해서 한 분이 결정되면, 더 큰 집을 짓기 위해 단일화 경선을 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 과정을 통해 많은 국민의 관심을 받고, 더 큰 집을 지으면 선거 승리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종 경선 과정에서도 단일화를 염두에 둔 치열한 수 싸움이 예상된다. 이날 홍준표 후보는 경선 결과가 발표되기 전 “오늘 두 분이 결선에 올라가면 한 대행을 입당시켜서 ‘원샷 국민 경선’을 하자”고 제안했다. 반면 한동훈 후보는 “(1차 경선 진출자) 11명이 (최종) 2명으로 줄어든 상태에서 (한 권한대행이) 끼어드는 건 현실적이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 한 대행과의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인 김문수 후보는 “당에서도 생각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차차 논의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을 아꼈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민의힘 후보와 한 대행과의 단일화 가능성을 겨냥, “어쩌다 국민의힘 경선이 2부 리그로 전락했나”며 “국민의힘은 자당 후보들이 ‘한덕수와 아이들’로 전락한 기막힌 현실에 부끄러워 해야 한다”고 논평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3. 3‘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4. 4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5. 5“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6. 6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7. 7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8. 8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9. 9방호복·지뢰덧신 살펴보는 국회 국방위원들
  10. 10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1. 1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2. 2“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3. 3“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4. 4李 지지율 2주째 상승 37.9%…양당 지지도 오차범위 접전
  5. 5여야 만난 강신철 국방부 장관 “北 지뢰 확인 땐 상응 조치…은폐 없다”(종합)
  6. 6靑 재제청 요구 거부 조희대 “국감서 밝히겠다”(종합)
  7. 7부산시 ‘도시계획’ 조직개편 여파…시의회 상임위 간 신경전
  8. 8‘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9. 9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10. 10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3. 3안주고 덜준 보험금, 5년간 1000건 육박
  4. 4HJ중공업 조선업계 첫 올해 임단협 타결
  5. 53년물 국고채 4.1% 돌파…美 금리 급등 여파
  6. 6빚 갚으려고 또 빚…카드론 대환 23%↑
  7. 7“금융위 경험·네트워크로 부산 금융생태계 강화”
  8. 8부산 유주택 신혼 반토막…‘6억 초과’ 보유는 2.5배 급증(종합)
  9. 9시중銀, 부울경 전략산업 금융 확대…지역銀 영역침범 우려도
  10. 10AI로 ‘해상 교통 혼잡도’ 예측한다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3. 3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4. 4“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5. 5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6. 6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7. 7약발 없는 바가지 대책…인센티브·숙박세로 실효성 키워야
  8. 8김해 아이돌봄 대기 5개월…부모 속타네
  9. 9약사 면허 빌려 28억 부당이득…환수 거부에 法 “토해내라” 쐐기
  10. 10부산대 양산캠 유휴부지, 양산시도 나섰다…개발 TF 꾸려 대응
  1. 1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2. 2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3. 3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4. 4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5. 5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6. 6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7. 7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8. 8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9. 9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10. 10[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