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덕수 측, 나경원 쓰던 사무실 계약…1일 사퇴 유력

2일 대권 출마 선언 가능성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5-04-30 19:48:33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국힘 후보와 단일화 시계 가속
- 김문수 적극적, 한동훈은 신중
- 민주당 “사전 선거운동” 공세

한덕수(사진)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측이 대선 출마를 위해 서울 여의도에 사무실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행은 1일 오후 공직을 사퇴하고 2일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정부와 국민의힘 관계자 등에 따르면 한 대행은 1일 오전까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의 일정을 소화한 뒤 오후 사퇴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출마 선언을 통해 ‘정치권의 극한 대립이 경제·사회 발전의 발목을 잡는 구조를 바로잡는 가운데 국민통합을 이루기 위한 비전’이 담긴 대국민 메시지를 낼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구체적으로 차기 대통령의 임기 단축과 분권형 개헌 추진, 진영을 아우르는 거국 내각 구성 등이 메시지에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 대행 측은 국민의힘 1차 경선에서 탈락한 나경원 의원이 경선 때 사용하던 여의도 ‘맨하탄21’ 빌딩의 사무실을 넘겨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 대행이 출마를 선언하면 이곳이 대선 캠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곳은 애초 오세훈 서울시장이 계약했다가 경선 불출마를 선언한 뒤 나 의원에게 내준 곳이기도 하다.

한 대행이 대선판에 뛰어들면 3일 선출될 국민의힘 최종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결선에 오른 김문수·한동훈 후보 모두 한 대행과의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놨다. 다만 경선 초반부터 한 대행과의 단일화에 적극적이었던 김 후보와 달리 한 후보는 당내 경선에 집중해야 할 때라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미묘한 차이를 보인다. 한 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한 대행과의 단일화와 관련해 “당원과 국민이 선출한 (최종) 후보가 곧 나온다. 그 후보 중심으로 논의해 나갈 문제”라고 밝혔다.

빅텐트 대상으로 꼽히는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도 여전히 단일화에 부정적이다. 이 후보는 이날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1 더하기 1은 2’가 될 것이라는 어설픈 정치공학”이라며 “‘묻지마 단일화’에 응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에서는 한 대행이 입당한 이후 후보 단일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점을 중앙선관위 대선 홍보물 인쇄 발주 마감일인 5월 7일 이전으로 본다. 이 때를 놓치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하더라도 공보물에 ‘단일화한 후보’임을 내세울 수 없기 때문이다. 만약 오는 7일을 넘길 경우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인 11일이 2차 시한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까지 단일화가 되면 ‘기호 2번’을 사용할 수 있고 국민의힘 당 차원의 지원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일화 시기가 11일도 넘기면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되는 25일이 사실상 마지노선이 될 전망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한 대행이 공무원 신분으로 사전 선거운동에 나섰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를 펼쳤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한 대행 측 관계자들이 무더기로 사직한 직후, 이들이 나경원 의원 캠프가 사용하던 사무실에 입주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실이라면 명백한 법률 위반”이라며 선거관리위원회의 조사와 수사당국의 수사를 촉구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검거
  2. 2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3. 3비 와도 ‘부캉이’ 보러 북항 북적…추석 연휴 23만명 몰려
  4. 4[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5. 5[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6. 6트럼프, 이란 ‘7일 계획’ 제안 거부…선거 후 폭격 가능성
  7. 71243회 로또 복권 1등 12명…당첨금 각 25억 9252만 원씩
  8. 8[날씨칼럼] 가을 태풍, ‘설마’하는 안일함보다 ‘미리’ 대비해야
  9. 9부하 직원 상습 성추행한 60대 임원 징역형 집유
  10. 10빠르게 느는 '10대 마약밀수범'…올해 적발인원, 작년 넘어서
  1. 1[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2. 2“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3. 3李대통령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조속 재개해야”
  4. 4군·유엔사 ‘DMZ 지뢰 추정 폭발’ 현장 조사 절차 시작
  5. 5조희대 대법원장 '재제청 거부' 여진…여야 공방 계속
  6. 6국힘, DMZ 지뢰사고 공세 지속…“증거유실 기다리나”
  7. 7[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8. 8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9. 9[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10. 10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1. 1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2. 21243회 로또 복권 1등 12명…당첨금 각 25억 9252만 원씩
  3. 3빠르게 느는 '10대 마약밀수범'…올해 적발인원, 작년 넘어서
  4. 4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5. 5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6. 6[차호중의 재테크 칼럼] 통화량과 물가
  7. 7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8. 8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9. 9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10. 10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1. 1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검거
  2. 2비 와도 ‘부캉이’ 보러 북항 북적…추석 연휴 23만명 몰려
  3. 3[날씨칼럼] 가을 태풍, ‘설마’하는 안일함보다 ‘미리’ 대비해야
  4. 4부하 직원 상습 성추행한 60대 임원 징역형 집유
  5. 5부울경 오후까지 흐리고 비…낮 최고 22∼24도
  6. 6추석 연휴 셋째날 부산→서울 7시간…귀성길 정체 풀려
  7. 7남양주서 70대 여성 흉기 피습…50대 운전기사 체포
  8. 8부산 부암고가교서 차량 4중 충돌, 5명 부상…한때 양방향 통행 통제
  9. 9추석 연휴 셋째 날 귀경길 정체 완화…부산→서울 5시간40분
  10. 10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1. 1[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2. 2남자 사브르, 일본에 45-44 역전승…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
  3. 3한국 남자핸드볼, 중국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4. 4[속보]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금메달…남녀 동반 우승
  5. 5한국 야구, 중국 꺾고 결승 진출…27일 일본과 금메달 결정전
  6. 6[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7. 7한국 여자 축구, 우즈벡에 6-3 승리로 준결승행
  8. 8류지현호, 일본에 0-5 영봉패
  9. 9이민성호, 베트남 4-0 완파하고 준결승 진출
  10. 10[속보] 한국 3대3 남자 농구,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