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은 이 후보에 대한 습격을 모의하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어 경호를 강화하고 대민 접촉을 자제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골목골목 경청투어’ 사흘째인 3일 ‘동해안벨트’ 첫 방문지인 강원도 속초시 중앙재래시장에서 강원도민들을 만난 뒤 차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후보는 3일 오전 개인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금부터 후보의 대인 직접 접촉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너른 양해를 바란다”며 이렇게 적었다. 이 후보도 이날 오전 강원도 속초 중앙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경호 문제 때문에 오늘부터 손을 잡지 못하게 돼 이해 부탁드린다”며 “오늘도 무슨 일이 있을 거라고 해서 저희가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1일 경기 포천·연천, 2일에는 강원 철원·인제·고성 등 접경지역을 방문했다. 4일에는 충북 단양·제천 등 ‘단양팔경 벨트’를 돌며 경청 투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