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재외투표를 나흘 앞두고 “투표는 여러분이 어디 있든 대한민국의 주인임을 증명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6일 전북 정읍시 정읍역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유럽 활동 예술가 모임 ‘예술인연대 유럽’의 투표 독려 영상 편지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낯선 땅과 낯선 언어, 익숙하지 않은 풍경 속에서도 꿋꿋이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헌신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이 세계 무대에서 당당히 설 수 있었다”며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투표소까지의 길이 결코 가깝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수백 킬로미터를 달려야 하거나, 온 가족이 모두 먼 길을 나서야 한다”며 “여러분의 참여가 대한민국의 힘이 되고, 우리의 미래를 바꿀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