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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사전투표 기권 땐 李 방탄독재” 부산·경남 총력유세(종합)

국힘 김문수, 창원·양산 등 방문…서면선 “부산 글로벌해양도시로”

  •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   입력 : 2025-05-28 19:41:12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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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판 영남권 텃밭 표심결집 행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사전투표 시작 하루 전날인 28일 부산과 경남을 돌며 막판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김 후보는 유세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공격하는 한편 “바쁘다고 사전투표 안 하고 기권하면 방탄 독재가 된다”며 지지층의 투표를 독려했다. 김 후보는 28일 경남 창원 국립 3·15 민주 묘지 방문을 시작으로, 김해~부산 서면~양산을 찍고 TK(대구·경북)로 향하는 영남권 유세에 나섰다.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28일 부산 연제구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점검하고 있다. 이원준 기자
‘텃밭’인 영남권에서 보수 지지층 결집에 나서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따라잡고 역전을 시도하겠다는 행보다.

김 후보는 서면 유세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에 사과한 뒤 “경제를 살리고 부산을 글로벌 해양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며 큰절을 했다. 부산지역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17명과 권성동 원내대표, 안철수·김기현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김 후보의 뒤에서 절을 올렸다. 이어 “부산 남구에 이전 터도 만들어 놓고 다 돼 있는데 (민주당 비협조로 안 된다)”며 KDB산업은행 본사의 부산 이전을 다시 약속했다.

또한 “가덕도신공항 확실히 하겠다”며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도 만들어 부울경이 합쳐 서울·수도권에 맞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경기도지사 시절 성과를 거론하며 “김문수가 일자리 대통령,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도 공언했다.

이재명 후보를 향한 날선 발언도 이어갔다. 김 후보는 “(이 후보가) 방탄조끼를 두 벌 세 벌 입어도, 방탄유리를 아무리 덮어도 양심에서부터 벌벌 (떨릴 것)”이라며 “제가 학생운동과 노동운동 한다고 감옥 두 번 갔는데 감옥에 앉아 있으면 방탄 조끼나 방탄 유리는 필요 없다”고 거칠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낙연 전 총리가 그랬다. 대한민국이 괴물 방탄 독재 국가로 가고 있다. 부산시민이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바빠서 사전투표 안 하고 기권하면 안 된다. 무조건 투표해야 한다”며 사전투표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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