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내란 사건을 수사할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특검보를 임명했다. 이 대통령은 19일 밤 특검보 6명의 임명을 재가했다.

앞서 조 특검은 지난 19일 특검보 후보자 8명을 선정해, 인사혁신처에 임명요청안을 제출했다. 특검법에 따라 대통령은 임명 요청일로부터 5일 안에 특검보를 임명해야 한다.

조 특검은 출범 엿새만인 19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추가기소하는 등 이미 수사를 개시했다. 이 대통령의 특검보 임명으로 수사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순직 해병 외압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검팀의 특검보 4명도 금명간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 특검은 지난 18일 특검보 후보자 8명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