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화명생태공원 일원에 2028년까지 물빛애(愛) 수상극장과 자연생태 체험을 할 수 있는 가족애(愛) 놀이터, 캠핑존 등 문화 기반 시설이 조성된다.

국민의힘 박성훈(북을) 의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북갑) 의원 2일 부산 북구의 숙원 사업인 ‘낙동선셋 화명에코파크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낙동선셋 화명에코파크’ 조성사업은 2022년 문체부가 주관한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 수립 용역’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총사업비는 346억 원(정부 지자체 50%씩 부담)이다. 특히 이번 사업의 핵심인 수상극장은 낙동강 수면 위에 대형 스크린을 띄워 미디어아트, 음악공연, 야외 영화상영 등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며, 국내에서도 보기 드문 이색 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 의원은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는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부산 북구의 문화관광 인프라를 새롭게 여는 시작점”이라며 “2026년 본격 착공을 비롯하여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 등 기재부, 환경부 등 관계 부처와도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낙동강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부산 북구를 서부산 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실천의 정치를 멈추지 않겠다”고 덧붙였다.